길을 인도하는 여섯 개의 점 어떤 이들에게 세상을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되는 여섯 개의 점은 '점자' 라고 불립니다. 여섯 개의 점만 있으면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점자체계를 만든 루이 브라유의 이름을 따서 브라유(Braille)라고 불립니다. 3살 때 시력을 잃고 시각장애인이 된 '루이 브라유' 는 열두 개의 점으로 이루어진 복잡하고 불편한 점자 체계를 여섯 개의 점으로 줄였습니다.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브라유의 점자를 열렬히 환영했지만 세상 모든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는 어려웠습니다. 여섯 개의 점을 거부했던 사람들이 말하기를, "비장애인들이 점자의 뜻을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시각장애인들이 여섯 개의 점으로 이루어진 점자를 사용하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 결국 여섯 개의 점이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