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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회 2526년 4월 다회 후기 - 야생 보이차 4종으로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해보니

봄이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봄은 차 마시는 사람에게 햇차를 기다리는 계절이지요. 아직 녹차는 햇차를 마셔보지 못했는데 보이차는 올해 모차를 음미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첫 차가 우전인데 운남은 명전이기 때문이지요. 호태호 차로 처음 마셨던 차는 애뢰산 야생차였고, 이어서 맛본 햇차는 만전 차왕지 고수차, 백앵산 얼가즈 야생 단주차였습니다. 올해는 기후 조건에서 지난해보다 찻잎이 빨리 나왔다고 하더군요. 다연회 사월다회에는 열 분이 함께했습니다. 김영님과 은희님이 일이 있어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예비 좌석을 만들어서 정원 8명에서 두 명이 더 앉으니 차실이 가득해졌습니다. 산수유님이 작년에 이어 쑥떡을 만들어 와서 모두 좋아라 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른 다우님들도 다식을 챙겨 와서 4월 다회도 ‘..

다연회 2026년 신년다회 후기 - 2026년 다연회는 다우들의 정담이 즐거운 찻자리로

2026년, 2006년에 창립했던 다연회가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저는 창립 멤버로서 다연회가 이십 년간 다회를 이어온 감회에 젖게 됩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매달 다회 장소를 섭외하고 다우들께 참석을 독려하면서 동동거렸던 기억에 말로 표현하지 못해 울컥 올라오는 감정을 추스릅니다. 다 지난 일일 뿐 열성적인 다우들의 참여로 늘 만석인 다회 분위기에 흡족할 뿐입니다. 20년이 되는 2026년 첫 다회가 저 때문에 삐걱대며 잠시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세 번째, 네 번째 금요일에 제 개인 일정이 있다는 걸 몰랐기 때문입니다. 두 번이나 날짜를 바꾸어서 네 번째 목요일에 신년 다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선약이 있었던 세 분이 결석했지만 아홉 분이 함께해서 차실 정원 8석이 넘쳤습니다. 신년 다회..

다연회 2026년 3월 신춘다회 후기 - 숙차가 다 같은 숙차가 아니라는 걸 알아보았는데

새해가 밝았는가 싶더니 벌써 봄꽃이 피어납니다. 지구촌 곳곳에 전쟁이라 어수선한 세상이지만 ‘春來草自靑’이라는 옛 말씀 그대로 마른땅에 풀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다연회 찻자리를 신춘다회로 열어봅니다. 신춘다회라면 봄차를 마셔야 하지만 아직 햇차가 나오는 시기가 아니니 편안하게 봄을 맞는 숙차를 주제로 찻자리를 준비합니다. 신춘다회는 만석 분위기로 참석 예약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는데 백룡님, 대명님이 참석이 어렵다고 했는데 은희님이 몸이 불편해서 불참하게 되어 아홉 분으로 다회가 이루어졌습니다. 대명님도 손주 보느라 피곤하다고 들었습니다. 은희님과 대명님이 몸 관리 잘하셔서 4월 다회에서는 꼭 함께 할 수 있길 바랍니다. 이번 찻자리에는 여성 다우님이 거의 다 오셔서 다식이 넘쳐났습니다. 사실 다식이 찻..

다연회 2026년 2월 다회 후기-다우들의 다담으로 편안한 분위기로 가진 찻자리

2월 다회는 다우들의 결석 통보가 이어졌습니다. 기일을 깜박했었다는 서영님, 드디어 교감 승진으로 축하를 받았던 선영님, 걱정할 일은 아니었던 입원으로 마음은 참석했던 산수유님과 일 때문에 빠진 대명님이 불참의 주인공이었지요. 몇 분이나 참석하게 될는지 염려했는데 여덟 분으로 차실 정원을 채웠습니다. 영아님은 지난 신년 다회에 여행 일정과 겹쳐 참석하지 못했지요. 그래서 한 시간 일찍 오셔서 이무 마흑 고수차와 애뢰산 야생차를 같이 마셨습니다. 보이차 공부에 진심인 영아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다우님들이 다회 한 시간 전에 오시면 평소 차 생활을 하면서 궁금한 걸 심도 있게 이야기 나눌 수 있지요. 더 많이 참석해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다연회 찻자리는 역시 매달 한 번 다우들과 만나는 게 기..

빙도 뒷산 차라서 신뢰가 가는 2024 연등호 삼림고간 고수차의 향미

빙도노채는 노반장보다 높은 가격이 매겨진 지는 몇 해가 지났습니다.그래서 그런지 빙도차구를 별도로 지정해서 인근 네 곳을 더해 빙도라는 이름으로 차가 나옵니다.빙도 차구의 다섯 마을은 빙도노채를 비롯해서 남박, 지계, 나오, 파왜입니다.빙도노채는 이름을 그대로 쓰지만 나머지 네 곳은 노채를 빼고 빙도라고 많이 쓰고 있지요, 빙도오채개념지도-자료출처 네이버블로그 생크몽드 빙도라는 이름 자체가 보이차의 가치를 올릴 수 있으니 빙도오채로 차구를 형성하나 봅니다.그런데 빙도라는 이름을 쓰지 않고 삼림고간(森林高杆)이라고 쓰는 차가 있습니다.포장지의 뒷면을 보니 빙도후산(氷島后山)-삼림고간고수 보이차라고 적혀 있네요.전면에 빙도를 표기하지 않고 뒷면에 빙도뒷산이라 적혀 있어서 빙도노채와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