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무설자의 至味無味 보이차 우리기
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0921 횡설수설...무설자의 至味無味 보이차 우리기 世味醲釅, 至味無味. 세미농염, 지미무미. 味無味者, 能淡一切味. 미무미자, 능담일체미. 淡足養德, 淡足養身, 淡足養交, 淡足養民. 담족양덕, 담족양신, 담족양교, 담족양민. 《祝子小言》 세상 사는 맛이란 진한 술과 같지만, 지극한 맛은 맛이 없는 법이다. 맛없는 것을 음미하는 자라야 능히 일체의 맛으로부터 담백해질 수 있다. 담백하면 덕을 기를 수 있고, 담백하면 몸을 기를 수 있다. 담백함으로 벗을 기를 수 있고, 담백함으로 백성을 기를 수 있다.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지면 덤덤한 맛은 맛 같지도 않다. 그러나 지극한 맛은 무미(無味)한 가운데 숨어 있다. 대갱大羹은 조미하지 않는다. 아무 것도 조미하지 않았으나 모든 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