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이야기 990

[스크랩] 보이차 품평(品評)에 대하여…..

보이차 품평(品評)에 대하여….. 북경 초의다실 甘也 잠시 한국에 다니러 왔다. 폭우에 길이 막혀 지방일정을 취소하고 知人들과 보이차를 品하며 忙中閑을 즐기다가 보이차 품평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아,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간략히 “보이차 품평에 대하여…..” 草稿를 정리하였다. 아직 ..

보이차의 맛과 향, 솔직하게 말하면...

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061128 보이차의 맛과 향, 솔직하게 말하면 초등학생 때 읽었던 벌거숭이 임금님 이야기는 다들 기억하고 있으시겠죠. 임금님이 최고급 옷을 지으라고 명을 받은 옷 짓는 사람이 꾀를 부려 옷을 짓지 않고 거짓으로 있지도 않은 옷을 임금님께 입히는 시늉만 했죠. 신하들은 보이지 않는다고 얘기하면 마음이 나쁜 사람이 될까봐 기가 막히게 좋은 옷이라며 임금님을 추켜 세웠지요. 당연히 임금님도 옷이 보이지 않는데도 벌거벗은 채로 성안을 행진을 했습니다. 그 때 한 아이가 임금님은 벌거숭이라고 외치자 비로소 그 해프님은 끝이 났다는 얘기입니다. 정말 차 맛을 제대로 느끼고 있으신지요. 보이차에 관한 글을 찾아 읽어보면 상업적인 의도에 의해 너무 부풀러져 있는 것이 엄청난 폐해라고 경고하..

[스크랩] 보이차의 두 얼굴- 어느 것이 진실인가?

보이차에 대한 다른분의 글입니다. 다 동의하는것은 아니지만 많은 부분을 동감하는글이기에 삭제하지 않고 올림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아래는 글 저자의 블로그입니다. http://blog.daum.net/damijae/2931135 1. 보이차에 대한 신비로운 환상 요즘은 손님들에게 보이차를 내는 일이 뜸해졌..

[스크랩] 혹시 04등소평... 용원호의 향을 맡아 보셨나요?

용원호를 어떻게 마시고 있으신지요. 사실 생차는 고삽미 때문에 거의 마시기가 어렵지요. 더구나 10년 미만이라면 거의 차로 음용하기는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04등소평...용원호는 북경도사께서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며 권하는 차이기에 망설임없이 10편을 구입하여 바닥에 숯을 깐 항아리에 넣..

보이차 개인교습

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061123 보이차 개인 교습 그날은 아주 특별한 날이었다. 보이차 차력이 오래된 분으로부터 좋은 차가 손에 들어왔으니 같이 마시자는 연락을 받았다. 이 분은 지난번 차 모임인 다연회에서 만난 분이었는데 얘기를 나누다 보니 고등학교 선배님이셨다. 선후배지간이라는 인연은 따질 게 없는 사이로 급진전되니 이런 기회가 마련되나 보다. 일과를 급하게 정리하고 선배님 댁으로 향했다. 버섯 쇠고기 전골에다 굴회까지 거하게 차린 저녁에 황망할 따름이었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바로 선배님의 차실에서 차를 시작했다. 차실은 책이 빼곡하게 꽂힌 책장이 있고, 책상 위에 놓여 있는 몇 점의 수석과 전각으로 주인의 취향을 알 수 있었다. 유리문이 달린 장식장에는 몇 점의 자사호와 개완, 찻잔이 보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