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이야기 995

바람(願)

바람(願) 아프리카를 여행할 때의 일이다. 사하라 사막의 한켠을 지나다가 가난한 베르베르족 양치기 노인과 키작은 소녀를 만난 적이 있다. 노인과 소녀는 맨발이었다. 황혼이었고, 찬 모래바람이 불었다. 스무 마리쯤의 양을 몰고 구멍이 숭숭 뚫린 천막집으로 돌아가던 노인에게, 안락한 잠자리, 황금색 가구, 빠른 자동차 따위를 분별없이 떠올리며, 내가 물었다. "남은 생에서 가장 바라는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오늘 저녁 조금이라도 비가 내려, 풀이 잘 자라 내 양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기를 바랄 뿐이오" - 박범신의중에서 - * 바라는 것은 모두 다릅니다. 거창한 것도 있고 하찮은 것도 있고, 실현 불가능한 바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바람은 어떤 것이던 좋은 원을 담아야 합니다..

차 한 잔의 여유

닉 부이치치의 미소 - 시사프로그램 W - --------------------------------------------- 호주에서 태어나 두 손과 두 발이 없는 그는 현재 미국에서 사회복지단체를 설립해 활동을 하고 있다. 수영 낚시 골프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고 세계의 고통을 당하는 이들에게 희망의 깃발이 되기를 자처하고 있는 닉 부이치치! 스스로 음악을 듣고 디스코를 즐기고 전동 휠체어를 몰고 정상인의 일상과 다름없이 못하는 일이 거의 없다. 앞으로 그의 꿈은 희망을 잃은 자에게 소망을 주는 것이 사명이라 한다. 당신은 이런 상황을 닥쳤을 때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 두 주먹 불끈 쥐어봅시다. - =======================사랑밭 새벽편지에서 퍼 옴 무설자의 짧은 차 이야기 0812..

찬찬히 차 한번 보시지요

얼굴이란 순수 우리말로 '얼'은 마음과 영혼이라는 뜻이고, '굴'은 통로라는 뜻이다. 즉, 얼굴이란 말은 영혼을 찾아 통로로 가는 모습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 인생길의 결국을 가늠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아무 생각 없이, 뜻 없이 끌려만 가는 경우를 멍한 사람, 얼이 빠졌다고 한다. 그동안 우리는 자신의 간판인 얼굴을 어떤 모양새를 하고 지나왔는가? 점검 한 번 해보자! 그 사람의 첫인상이 각인되는 시간은 6초, 사람의 얼굴 근육은 80개, 이것으로 지을 수 있는 표정은 7000개나 된다고 한다. 놀라운 일이다. - 소 천 - ------------------------------------------- 사람의 인품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얼굴, 찬찬히 거울 한 번..

아래로 흐르는 茶

당신만은 못해요 좋은 곳에 살아도 좋은 것을 먹어도 당신의 맘 불편하면 행복이 아닌거죠 웃고 있는 모습이 행복한 것 같아도 마음속에 걱정은 참 많을 거예요 사랑도 나무처럼 물을 줘야하는데 가끔씩 난 당신께 슬픔만을 줬어요 너를 사랑한다고 수 없이 말을 해도 내가 내 맘이 아닐 땐 화낼 때가 많았죠 세상사는게 바빠 마음에 틈이 생겨 처음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하지만 이세상의 무엇을 나에게 다 준대도 가만히 생각하니 당신만은 못해요 사랑해 난 널~ 사랑해 사랑해 난 널~ 사랑해 세상사는게 바빠 마음에 틈이생겨 처음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하지만 이세상의 무엇을 나에게 다 준대도 가만히 생각하니 당신만은 못해요 사랑해 난 널~ 사랑해 사랑해 난 널~ 사랑해 - 박종호 노래 / 김종환 작사,곡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