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연회 2024년 4월 야외다회 후기맛나게 먹고 마시는 찻자리, 봄날은 간다 봄이면 다연회 찻자리는 밖으로 길을 잡습니다. 올해는 양산에 좋은 자리가 있다며 산수유님이 추천해서 그곳으로 정했습니다. 맛난 한정식을 먹고 카페 한쪽에 찻자리에서 차를 마시고 미술 전시까지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매달 만나는 다우지만 차실에서 나누는 다담은 대화의 소재가 한정되기 마련이지요. 야외다회는 시간을 넉넉하게 가질 수 있으니 다우들 간에 나누는 얘기가 좀 더 편안해집니다. 차실에서만 찻자리를 가지면 몇 년을 만나도 서먹한 사이로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처음에는 4월 20일로 날짜를 잡았는데 다우들의 일정이 여의치 않아 다섯 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다시 일정을 한 주 미뤄 잡으니 9명에,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