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해에 돼지 그림을 보면서 보이차를 마시자니 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1901 황금돼지해에 돼지 그림을 보면서 보이차를 마시자니 우리 장모님, 박복순 여사께서 그린 색연필화 장모님께서 여든 되시는 해에 그림을 시작하셨다. 막내 처제가 그림을 배우겠다며 화실에 간다는 얘기를 듣고 당신도 혼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처제.. 茶 이야기/에세이 차 이야기 2019.01.03
벗이 멀리서 찾아오니 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1812 벗이 멀리서 찾아오니 子曰 有朋自遠方來不亦樂乎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벗이 멀리서 찾아오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잊고 있었던 茶友에게 연락이 왔다. 부산에서 양산으로 이사 가서 살다보니 발길이 닿지 않으나 차를 나누고픈 마음은 늘 간절하다고.. 茶 이야기/에세이 차 이야기 2018.12.28
보이차, 고해를 건너며 온갖 시름을 달래는 묘약 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1810 보이차, 고해를 건너며 온갖 시름을 달래는 묘약 이 세상을 苦海라고 한다. 어떻게 살아도 한두 가지 큰 시름이 없이 사는 사람이 있을까? 천석꾼은 천 가지, 만석꾼은 만 가지 걱정이 있다하니 재물은 재앙을 부르는 원흉일까? 이 세상에 재물을 쫓지 않는 .. 茶 이야기/에세이 차 이야기 2018.10.29
극락에 이르는 길이 없는데 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1809 극락에 이르는 길이 없는데 통도사 극락암 통도사 극락암에 주석하셨던 경봉스님께서 스님을 찾아온 이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극락에 이르는 길이 없는데 어떻게 왔는고?” 그 이는 스님께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극락암까지 길이 잘 닦여져 있어 편.. 茶 이야기/에세이 차 이야기 2018.09.06
햇살 좋은 날의 차 한 잔 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1106 햇살 좋은 날의 차 한 잔 햇살이 유난히 좋은 날입니다 제가 차를 배우는 선생님께 얻은 노차 쬐끔을 다우와 마시려고 불렀습니다 바깥은 영하의 날씨지만 차를 우리는 우리 자리는 햇살처럼 빛납니다 큰 탁자의 한켠에 차상 하나 놓으니 이만한 찻자리도 .. 茶 이야기/에세이 차 이야기 2018.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