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물이 더 필요한 이유 해가 바뀌었지만 일상은 그대로 흘러갑니다 도도하게 흘러가는 삶이라는 강이 점점 하류로 빠질수록 넓이와 깊이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정신을 바짝차리고 큰 흐름을 놓지 않으려고 애씁니다. 숫자 놀이가 만들어주는 오해와 편견이 바로 어제와 오늘, 이달과 내달, 올해와 내.. 사는 이야기/차 한 잔의 짧은 생각 2012.01.02
무설지실로 초대합니다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사무실을 부민동 임시수도기념관 근처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사무실을 이전하다보면 항상 신경쓰는 게 차 마시는 공간입니다 물론 제 방입니다만...ㅎㅎㅎ 문을 열고 들어오면 보이찻장이 반깁니다 ㅎㅎㅎ 오른쪽은 작업공간이고 왼쪽이 응접공간입니다 .. 사는 이야기/차 한 잔의 짧은 생각 2011.12.31
왜 복을 지어야 하는지... 이렇게 다시 이렇게 글을 올릴 수 있을지 기약이 없었던 며칠이었습니다 삶과 죽음이 호흡지간에 있다가 다행스럽게 살아날 수 있었답니다. 전생에 지은 복이 남아서 이렇게 삶을 이어갈 수 있나 봅니다. 복짓는 삶이라야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줄일 수 있을지도 모른답니다. 차 .. 사는 이야기/차 한 잔의 짧은 생각 2011.12.25
해후(邂逅) 뜻하지 않은 30년만에 이루어진 후배와의 만남, 블로그가 주는 인연의 이어짐에 얼굴을 마주하는 것이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다. 풋풋했던 20대 그 시절로 돌아가 30년을 세 시간동안 풀어냈다. 20대, 30대, 40대를 지나 쉰의 고개를 마주하고 있는 후배, 물론 나도 그 세월의 물줄기를 .. 사는 이야기/차 한 잔의 짧은 생각 2011.12.20
쓴맛 단맛 차를 마신다. 단맛도 별로 없고 쓴맛도 부담스럽지 않은 담담한 맛이다. 설탕을 넣으면 달콤하게 마실 수 있고 쓴맛의 차를 고르면 쓰게도 마실 수 있을 것이다. 믹스커피를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즐겨 마시는 이유는 아마도 달콤한 맛 때문이지 않을까? 커피의 쌉쓰레한 맛에 부드러운 크림과 설탕.. 사는 이야기/차 한 잔의 짧은 생각 2011.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