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한국에 있는 친구가 대략적인 차 가격을 알고 싶다고 해서 다시 차시장에 가서 사진을 좀 찍어왔습니다. 내가 중국차를 좋아해서 자주 차를 사러 가다보니 조금 견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차를 사다달라고 부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중국에서 살다 보면 가장 귀찮고 힘든 일이 물건 사는 겁니다. 상도덕이란 게 거의 없다보니 손님 잘 속이면 능력 있는 거지요. 차는 특별히 심해서 모르면 무조건 바가지 쓰게 되어 있습니다. 나도 예전에 무수히 바가지 썼지요. 그런 경험이 쌓여서 이제는 바가지를 써도 심하게는 안 씁니다. 어쨌거나 나를 통해서 구입하면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으니 필요하면 이메일을 보내세요. 먼저 다구를 보겠습니다. 중국의 다구는 그야말로 다채롭습니다. 온갖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