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 잔 앞에서... 사는 게 정신이 없습니다 요 며칠은 더더욱 그런 시간이었지요 삶이 무엇인지 죽음이 무엇인지 알려고해도 알 수 없는 게 삶이지만 죽음은 더욱 그렇겠지요 살아도 죽은 것이나 진배없고 죽음을 받아들이는 그 자리에 서면 어떤 삶을 뒤돌아 보게 될까요? 차 한 잔을 앞에 두고 여러가지 .. 사는 이야기/세상 이야기 2009.05.29
수여좌, 그 글 앞에서 무설자의 에세이 차이야기 0927 誰 與 坐 오늘도 귀한 차 손님이 오셨습니다. 고등학교 동기이자 미래의 사업 파트너이기도 한 친구입니다. 아직 서로의 일이 익지 않아서 마음만 다지고 있는 사이입니다. 저는 숫기가 별로 없어 차 한 잔을 매개로 내근 스타일로 사업을 하지만 그 친구는 .. 사는 이야기/세상 이야기 2009.04.21
해남 달마산 미황사에서 봄을 찾다 달마산 미황사는 통일신라시대 때 창건되었던 사찰이며 불교의 해로유일설을 뒷받침하는 창건설화가 전해내려옵니다. 미황사는 우리나라 불교 해로유입설을 뒷받침하는 고찰로서 옛날에는 크고 작은 가람이 20여동이나 있었던 거찰이었습니다. 대웅전은 보물 제947호로서 그 규모나 정교함에 있어서.. 사는 이야기/세상 이야기 2009.04.04
초의, 다산...추사를 찾아서 - 프롤로그 한국 차의 성지, 일지암이 있는 해남 대흥사에서 초의 스님을 뵈었습니다. 茶山...이 분으로 강진은 차를 마시는 분들이 꼭 찾아야 할 곳임을 알게 합니다. 대흥사와 다산초당에서 만난 완당의 글씨... 이 세 분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해남, 강진 기행. 이제 출발 해 볼까요? 우선 세 분의 흔적을 먼저 보.. 사는 이야기/세상 이야기 2009.03.31
한승구 화백이 無說之室 창 밖에 소나무 세 그루를 심으니... 한승구 화백이 無說之室에 소나무 세 그루를 심으니... 여기 그대가 있다 늘 마음 한 켠에서 가만이 앉아 나를 지켜보고 있다 뒤로 묶은 긴 머리, 형형한 눈빛으로 세상을 응시하다 가끔 나를 바라보는듯... 고민 쌓인 서가에 탈출구처럼 그림 한 점이 있어 숨통이 열린다 먼지 앉듯 쌓인 .. 사는 이야기/세상 이야기 2009.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