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225

극락에서 본 봄, 생강나무 백매 홍매가 피었더이다

정월 대보름입니다 통도사 극락암은 의외로 조용하더이다 경봉 스님이 주석하셨던 선원이라 불교와 상관없는 대보름 행사는 안 하는 모양입니다 아직 극락암의 풍경을 보니 봄은 오지 않았냐고 하시겠지요 마른나무 가지에 푸른 건 먼산의 소나무와 절 뒤의 대나무 뿐입니다 봄...분명히 와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