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이야기 995

세상을 감동 시킨 유언장

- 아름답고도 용기 있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 사랑밭 새벽편지에서 퍼 옴================================================== 내가 쓸 수 있는 유언장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재산? 자식에게 물려줄 것? 저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당신이 다하지 못한 일을 물려 받았습니다. 자식에게 물려줄 것은 아마도 재물은 아닐듯하니 저런 유언장은 쓸 필요가 없겠지요. '남에게 짐이 되지 않으며 조금이라도 무엇이라도 나눌 것이 있으면 나누고 살 것이며 눈에 보이는 것의 가치보다 보이지않는 가치를 더 소중히 여길 것'이라고 쓸까요? 무 설 자

차 마시는 강아지, 우리 몽이

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차 마시는 강아지, 우리 몽이 요크셔테리어 한 마리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저는 식물을 좋아하지만 동물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강아지 키우는데 반대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딸아이의 성화에 아내가 찬성표를 던지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식구를 늘이게 되었습니다. 딸아이는 이름을 짓는다고 고민을 하다가 제게 맡기는 바람에 몽이라고 작명을 해주었습니다. 요크셔테리어는 애교가 대단하다고 하더니 이 녀석은 아예 우리 옆에 붙어서 삽니다. 제가 몽이를 젤 멀리하는데 오히려 제게 붙어서 떨어지려 하지 않습니다. 3개월 된 몽이를 키우는데 집에 온통 이 녀석의 장난감이랑 거처를 두는 바람에 아이 하나 키우는 것 같습니다. 첨에는 좀 조용하더니 이제는 온 집을 헤집고 난리도 아닙니다. 벌써 베란다 ..

情이 눈으로 보이는 모습은 이렇습니다

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0808 情이 눈으로 보이는 모습은 이렇습니다 주고 받아도 영 안 주고 그냥 있어도 영 같은 영이지만 다른 게 있습니다. 주고 받은 영에는 情이 남지요. 안 보이는 세상인 인터넷에서 情을 흠뻑 느끼는 건 아이러니입니다. 보고 사는 눈에 보이는 세상은 점점 메말라가는데 제가 만나는 인터넷 세상은 情이 넘칩니다. 댓글로 만난 다우님이 당신은 마시지도 않는 숙차 한편을 보내라고 농담삼아 던졌지만 저는 저의(?)가 있어 차를 보냈지요 ㅎㅎㅎ 전에 올리신 휴대용 잔 덮개가 너무 욕심이 나서 기회(?)를 엿보고 있는데 바로 찬스가 온 것이지요. 그렇다고 그것을 주십사는 말을 한 것도 아닌데 그 잔 덮개에 그 귀한 목련차까지 넣어서 제게 왔습니다. 보너스로 꽃을 수 놓은 다건까지 함께.....

빈 찻잔에 다우의 마음을 담다

안전하게 코 푸는 방법 코는 기도(氣道)의 입구로서 냄새를 맡으며 공기를 공급, 여과로 체온을 조절한다. 코로 숨을 쉰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안다. 특히 코털은 불필요한 먼지나 이물질을 수 겹으로 차단하는 안전장치는 참으로 신기하다. 특히 코를 너무 세게 풀면 고막이 파열되거나 뒤 쪽의 이관에 세균이 거꾸로 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의료 협회에서 말하는 ‘안전하게 코 푸는 방법’은 1. 한 쪽을 가볍게 누르고 반대쪽만 풀어야 한다. 2. 콧물이 쌓일 기회를 주지 말고 자주 풀어야 한다. 3. 될 수 있는대로 부드러운 화장지를 사용해야 한다. 콧구멍이 트고 따끔따끔할 때에는 바셀린을 바르는 것이 좋다. 실내 공기를 습하게 만들기 위해 가습기를 설치하는 것도 막힌 코를 뚫리게 하는 데 도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