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좋은 날 오래만에 햇살이 쨍하고 났습니다. 같은 햇살이라도 장마철에는 반갑고 장마가 끝나면 하늘을 보기가 겁나겠지요. 비가 올 때는 좀 와야만 일년내 쌓인 자연의 노폐물이 청소가 된다고 하더군요. 수량이 너무 갑자기 많아져서 문제가 생기는 건 물길을 사람들이 바꿨기 때문일텐데... 강을 개발한답시.. 사는 이야기/차 한 잔의 짧은 생각 2011.07.01
딸이 생각나게 하는 차 주는 즐거움, 받는 기쁨... 주는 것을 즐기는 만큼 잘 받는 것도 아주 중요하지요. 잘 받는 다는 것은 주는 이의 마음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뜻하지 않는 선물을 받을 때 그 기쁨은 살아가는 고단함을 잠깐이지만 잊게 합니다. 차를 마시다보니 이런 저런 경로를 통해 귀한 차를 얻게 .. 사는 이야기/차 한 잔의 짧은 생각 2011.06.30
보이차 익는 계절 장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눅눅하고 축축하고 음울하고... 휴일 날 쏟아지는 빗줄기를 바라보는 건 저도 좋아하지만 찔끔찔끔 내리는 비와 함께 사는 건 좀 힘 듭니다. 제 생각만 하고 사는 사람들은 호불호를 따지지만 비가 와야 사는 벌레들은 지금이 천국이겠지요. 물기가 있어야 잘 크는.. 사는 이야기/차 한 잔의 짧은 생각 2011.06.29
얼마나 어떻게 살아왔느냐? 태풍이 지나갔지만 장마는 아직 한반도를 점령하고 있다. 비가 적당히 내려주면 좋으련만 비 피해를 걱정하는 곳에 사는 이들은 아직 전시상태일 것이다. 자연은 우리의 바람과 상관없이 만들어지는 기후조건으로 한철을 보낼 것이다. 인생 후반부를 살면서 맞이하는 일상은 그대로 살아온 결과의 희.. 사는 이야기/차 한 잔의 짧은 생각 2011.06.27
장마철 마른 장마는 아닌데 굽굽한 날씨에 비는 올듯말듯 기분도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합니다. 장마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일까요? 우산 장사? 중국집?...바깥을 나가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좀 더 비가 쏟아지길 바랄지도 모르겠습니다. 양지만 지향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주택 설계를 할 때.. 사는 이야기/차 한 잔의 짧은 생각 2011.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