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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장마는 아닌데 굽굽한 날씨에 비는 올듯말듯 기분도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합니다.
장마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일까요?
우산 장사? 중국집?...바깥을 나가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좀 더 비가 쏟아지길 바랄지도 모르겠습니다.
양지만 지향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주택 설계를 할 때도 밝은 공간을 만드려고 애를 썼었지요.
하지만 양과 음이 조화로워야 삶에 리듬이 생기고 상생의 기운이 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장마철,
이 계절을 좋아하던 그렇지 않던 자연의 순환을 위해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 생각하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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