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차 25

생차의 미래 : 고수차-'09 운보연 이무차 vs '92 무명 고수차 시음기

무설자의 에세이 차 시음기 110605 생차의 미래 - '09 운보연 이무차 vs '92 무명 고수차 시음기 보이차는 후발효차라는 특성 때문에 新茶를 구입하여 보관함으로서 미래를 도모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보이차가 후발효의 특성을 가지는 것은 찻잎을 가공할 때 쇄청을 통해 발효의 여지를 가지게 하..

찻물 끓는 소리를 들으면 행복해지는 이유

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220207 찻물 끓는 소리를 들으면 행복해지는 이유 보이차를 하루에 3L 가까이 마신 지 제법 시간이 지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숙차 생차 안 가리고 무조건 마셔댔습니다. 차맛을 제대로 모르니 제 손에 오는 차는 공부를 하듯이 가리지 않고 그냥 마셨습니다. 처음에는 숙차는 숙차대로. 생차는 생차대로 솔직히 그 맛이 그 맛이더군요. 숙차는 입에 퍼지는 밋밋한 맛이지만 순하고, 생차는 입에 남는 향이 좋았지만 쓴맛이 부담이 많이 되었습니다. 녹차만 오래 마셔온 제 입은 생차에 별로 점수가 주어지지 않아서 일단 마시기 편한 숙차를 집중 공략했죠. 무작정 마셔대다시피 한지 얼마나 되었을까요? 차마다 맛이 조금씩 다르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차마다 달리 느껴지니 차를 고를 때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