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37

댓글로 만나는 온라인 다우들과의 인연

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2008 댓글로 만나는 온라인 다우들과의 인연 제 휴대폰에 온라인 다우들의 닉네임이 100 여분이 메모되어 있습니다 이분들의 전화번호를 딴 인연은 제가 쓴 글에 댓글을 달아주셔서 맺어지게 된 분들이 많습니다 차를 마시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글로 써서 올리다보니 고맙..

스물여섯 살 먹은 다우와 차 한 잔

내 주위에 감사할 것들 어른들은 감사를 잘 느끼지 못한다. 그것은... 바로 경이로움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우리는 벌써 모든 일에 싫증을 느끼고 아름다운 저녁노을에 별로 감동하지 않는다. 대신 우리는 박탈감이나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 알코올이나 약물, 쇼핑, 또는 음식에 중독된다. 그러나 이런 것으로 욕망을 순간적으로 채울지는 몰라도, 진정한 만족을 느낄 수 없다. 아니, 바닷물을 퍼머시듯 오히려 점점 더 갈증을 느끼게 될 뿐이다. 하지만 딱 좋은 보약이 있다. 그것은 바로 감사다. 감사는 그런 악순환에서 벗어나게 한다. 지금 가진 것에 진정으로 감사하게 될 때, 뭔가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은 환상이 된다. - M. J 라이언 / 작가 - 아침에 해가 뜨는 것에 감사하고, 스위치를 올리면 형광등이 켜지는 ..

나 혼자 마실 수 없는 차

사랑밭 새벽편지에서 퍼 옴 ================================= 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091221 나 혼자 마실 수 없는 차 온라인을 인연으로 차를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납니다. 지속적으로 늘 연락을 주고 받는 분도 있지만 인연이 끊기는 분들이 더 많지요. 온라인이라는 한계는 둘 중의 한쪽이 사라지면 그만이라는 점입니다. 그에 비해서 오프라인은 만남은 별도의 시간을 만들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요. 그만큼 지속하기가 어렵지만 한 번의 만남으로 오랜 지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만남이 찾아가기는 쉽지만 부르기는 참 어렵습니다. 차를 매개체로 하는 만남이라 벗을 청할만한 차가 없이는 곤란하지요. 그렇게 많은 분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역시 제가 찾아가서 마시는 자리는 좋은 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