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연회 118

다연회 2023년 11월 만추다회 후기-만추의 찻자리, 차바위님들의 귀한 차와 함께 하다

다연회 2023년 11월 만추다회 후기 만추의 찻자리, 차바위님들의 귀한 차와 함께 하다 아니 벌써! 11월이라 만추의 마른 나뭇가지에 한 해의 끝자락이 저만치 보입니다. 올해는 이상 기온 탓인지 단풍도 들지 않고 떨어져 버린 낙엽을 보니 괜히 서글픔이 밀려오네요. 가을이 여름보다 좋은 건 단풍으로 물들이는 잠깐의 화장 세계에 살 수 있음에 있지 않았던가요? 다연회 만추 찻자리는 계절 분위기에 맞추어 청차와 홍차, 우리 발효차로 준비했습니다. 11월 다회에 쓸 차는 몇 분의 차공양으로 준비되었는데 빙도홍은 대평님, 운남 동방미인과 섬진노을은 동자승님, 09년 빙도노채 단주 첫물차는 천년보이차의 이인종 대표께서 차바위가 되어 주셨습니다. 늘 무설자의 차바위가 되어 주시는 세 분께 큰 절을 올립니다. 다연회..

다연회 2023년 팔월 다회 후기-다우들의 얘기를 들으며 다연회를 돌아보며

여름이 끝을 보이고 있습니다. 날짜는 글을 쓰는 지금이 8월 21일인데 낮 더위는 수그러들 생각을 안 하네요. 그렇지만 해가 지고나면 바람에 찬기가 묻어나니 절기는 엄정하지요. 지난 7월 다회는 결석 다우가 많아서 좀 썰렁한 찻자리였지요. 그런데 8월은 오랜만에 아홉 분이 참석해서 신이 납니다. 참석하지 못한 묵향님, 상희님이 약 오를 분위기로 후기를 써야겠습니다. 지난 7월에는 서영님이 스폰서로 저녁을 샀는데 이번 달은 백공님이 자청하셔서 고맙게 잘 먹었습니다. 저녁 자리에 백룡님이 빠져서 지난 달에 이어서 아쉬웠습니다. 백공님, 저녁 잘 먹었습니다. 다회에 결석하면 벌칙으로 다식을 준비하는 걸로 회장인 제가 일방적으로 정했습니다. 저는 빠지기가 어려우니 그 규정은 반칙 아니냐고 말하시면 안 됩니데이...

70년 된 노 천량차를 인연되어 마시니

다연회 2023년 칠월 다회 후기 70년 된 노 천량차를 인연되어 마시니 올 장마는 이름값을 하는지 지겹게 비가 내립니다. 큰비로 피해를 입은 소식을 뉴스로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기상 이변이 아니라 이대로 굳혀지는 기후가 된다고 하니 앞으로 이 지구 살이가 얼마나 힘들지 걱정이네요. 장마라고 해도 우리 다연회 7월 다회는 빠뜨릴 수 없지요. 7월 다회의 주제는 천량차, 선영님이 궁금해하셔서 주제를 잡았던가요? 유월 다회 후기에 칠월 다회 주제가 천량차라고 예고했더니 귀한 노 천량차를 보내주신 다우가 계십니다. 포항에 사시는 항해님은 오래전에 다연회 다회에 꾸준하게 참석하셨답니다. 부산 태종대에 있는 절에 매달 다니셨는데 일정을 다연회 다회 날에 맞춰 참석하셨지요. 이제는 노스님이 타계하셨는지 올 ..

다연회 2023년 5월 다회 후기-우롱차를 아시나요?

다연회 2023년 5월 다회 후기 우롱차를 아시나요? 오월을 晩春만춘이라고 하나요? 곧 여름이 아니라 수국이 피어나는 걸 보니 벌써 더위가 느껴집니다. 여름 꽃이라고 하는 덩굴장미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봄을 마무리하는 다연회 오월다회는 주제를 청차로 정했습니다. 지난 사월다회는 홍차를 마셨고 오월은 향미가 빼어난 우롱차, 청차를 마셔봅니다. 보이차를 주로 마시는 다연회 다우님들은 청차는 생소할지도 모릅니다. 다연회 베스트멤버 11명, 언제나 열한 분이 다 함께 하는 찻자리를 가질 수 있을까요? 오월다회에도 세 분이 빠진 여덟 분이 함께 했습니다. 묵향님은 근무 중, 백공님은 더 중요한 약속, 산수유님은 힘내서 치료를 받느라 서울로 가셨지요. 새로 정한 다연회 규칙 하나, 불참하면 사유를 막론하고 다식..

다연회 2022년 시월 다회 후기-秋色之茶, 숙차와 홍차를 마시다

다연회 2022년 시월 다회 후기 秋色之茶, 숙차와 홍차를 마시다 秋色之茶, 숙차와 홍차를 마시며 秋色之茶, 숙차와 홍차를 마시며 시월은 다회를 두 번 하게 되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시월 다회는 야외 다회로 대체하기로 되어 있었지요. 그랬는데 야외 다회 참석자가 적어서 특별 다회로 하고 정기 다회를 하기로 했습니다. 가을은 차맛이 유난히 좋은 계절이지요? 유난히 더웠던 올여름 내내 시원한 음료만 마시느라 뜨거운 차는 밀쳐두고 있었던 분도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 찬 바람이 불면 따뜻한 차 한 잔이 그리워지지요. 시월 다회는 원래 90년대 노차를 주제로 예정했었습니다. 그런데 야외 다회에서 92 홍인을 마셨기도 했었고 90년대 차들이 보관상의 문제가 있거나 이름만 노차인 차가 많아서 주제를 바꿨습니다.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