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이야기 995

수직차와 수평차

수직 커뮤니케이션 세상은 끼리끼리다. 아무리 어울리라고 해도 여자는 여자끼리 또래는 또래끼리, 같은 직업은 같은 직업끼리 만난다. 대화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화합이 되고 나눔이 되고 나아가 행복으로 연결된다. 그런데 수평만으로는 세상을 살 수 없다. 수직 커뮤니케이션이 되어야 소위 성공의 반열에 들어설 수 있다. 수직 커뮤니케이션이란, 수평과 다르다. 수평은 화합, 나눔이 전제가 된다면 수직 커뮤니케이션은 명령, 질서, 순종을 중심으로 선생과 제자와 같은 것이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수평보다는 수직 커뮤니케이션에 무게를 두고 살아왔다. 그 이전은 더 말할 나위 없이 수평 이야기는 꺼내지도 못했다. 심지어 여자들은 모이면 말이 많고 말이 많으면 집안이 시끄러워진다고 아예 학교도 보내지 않았던 시절이 ..

둥근 잔에 담긴 차

둥글게 사는 사람 지구가 둥글고 태양이 둥글고 달이 둥근 이유를 아십니까? 바로 우리의 삶을 둥글게 살라는 무언의 표상입니다. 둥글게 일하십시오. 모나게 일 하면 다치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둥글게 즐기십시오. 모나게 즐기면 끝에 가서 꼭 싸우게 됩니다. 둥글게 말을 하십시오. 모난 말은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줍니다. 둥근 사람은 친구가 찾아오고 둥근 사람은 볼수록 넉넉합니다. 아무리 모난 마음으로 왔다가도 둥근 사람의 따뜻함에 그만 녹아지고 아무리 큰 문제를 안고와도 둥근 사람에게는 작아지고 맙니다. 그 이유는 언제나 지구가 둥글고 달이 둥글고 해가 둥글기 때문입니다. - 소 천 - ---------------------------------------- 그래서 세상은 둥글게 살아가야지요. - 둥근 달..

보이차가 자꾸 쌓이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첫째아이 맘 상하지 않게 둘째아이 사랑하는 법 첫아들의 출산 17개월 만에 둘째 아이가 태어났다. 갓난아기는 첫 달 동안 내내 거의 하루 종일 잠만 잤다. 젖 먹을 때도 눈을 감은 채 겨우 먹다가 한 달을 넘기면서 비로소 눈을 뜨고 놀기 시작 하였다. 이 무렵에 엄마는 아기의 눈을 맞추어 주고 무슨 소리든 들려주어야 한다. 그래야 아기는 지능이 발달하고, 자기가 사랑 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이걸 알지 못해도 엄마들은 아기와 눈 맞추고 옹알이를 마주하는 기쁨이 큰 까닭에 그렇게 한다. 이 때, 제일 엄마의 마음에 걸리는 것은 큰 아이다. 큰 아이는 세살이라 장난감에 몰두하여 방 한 쪽에서 혼자 놀고 있지만, 주부 일에 바쁜 엄마가 틈만 나면 동생만 들여다보고 마주보며 소리하며 웃고 있으면, 소외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