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이야기/짧은 차 이야기 173

마주 앉기

혼자 밥 먹는 사람들 지난해만 전체 가구의 37%인 1인 가구 수가 400만을 넘어섰고 혼자 밥을 먹는, 이른바 ‘혼밥족’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구직자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 한 결과 혼자 식사를 자주 하느냐는 질문에 63%가 그렇다고 답했고 식사 소요시간은 단 20분 내외였습니다 혼자 하는 이들의 식사가 조금은 쓸쓸하고 외로워 보이시나요? 여러 사람들과 식사를 하게 되면, 메뉴 선정, 먹는 속도, 대화 주제 등 신경 써야 할 것들이 아주 많지요 이러한 걱정을 하지 않는 혼밥족! 오히려 소화도 잘되고, 마음도 편하고 자유시간도 생긴다고 합니다 추세에 따라 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는 편의점 재료로 배부르면서도 맛있게 해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올려 3000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혼자 먹을 ..

쌉싸래한 차맛, 건강을 지키는 맛

고마운 돌 아프리카의 어느 마을에 강이 하나 있답니다 수심은 그리 깊지 않지만 물살이 무척이나 세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강을 건널 때 무거운 돌을 하나씩 짊어진답니다 거친 물살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돌을 짊어지고 건너는 것입니다. 혹시 지금 짊어진 삶의 무게가 너무 무겁게 느껴진다면 어쩌면 그것은 거친 강물에 휩쓸리지 않게 해줄 고마운 돌인지도 모릅니다 - 주동석 그린월드 팀장 / '당신이 희망입니다' 중에서 - 짊어진 돌이 고마운 돌입니까? 나를 힘들게 누르는 돌입니까? - 결국 나의 마음먹기 나름 ^^ - **********사랑밭새벽편지에서 퍼 옴 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151027 쌉싸래한 차맛, 건강을 지키는 맛 차맛의 바탕은 쓴맛이지요. 성분 상으로는 폴리페놀의 카테킨이 그 맛을 낸..

가장의 역할

디자인 실장 디자인실장은 직접 일하지 마라. 디자인실장이 바쁘면 전체 흐름을 놓치게 된다. 어떤 스케줄로 가고 있는지, 어떤 디테일작업이 진행되고 있는지, 전체 흐름을 항상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디자인 실장은 일에 매몰되지 않고, 마치 호랑이가 어슬렁거리며 먹잇감을 찾듯이 여유로우면서도 날카롭게 진행상황 전체를 보고 있어야 한다. 부하직원들이 잘하게 하는 방법을 연구하라. 실장이 직접 스케치를 한 장 만드는 동안, 직원들에게 맡기면 열 장 이상이 나올 수 있다. 직원들의 어떤 점을 보완해주고 키워줄 것인지를 고민하라. 부하 디자이너들의 성공이 모여 디자인실장의 성공이 된다. - 김종명 / 한국리더쉽 교육센터 교수 - 리더는 절대 바쁘지 말라고 합니다. - 지식은 내 힘! 지혜는 모두의 힘! - ====..

차는?

행복은 인간관계 순 미국의 카네기재단의 조사에 의하면 "직무수행상의 성공에 기술적인 지식은 15%밖에 공헌하지 못하지만 인간관계 기능은 85%의 공헌을 한다" 는 통계가 나왔다. 보통 사람들이 직장생활이 실패하는 이유는 기술적인 일이 아닌 인간관계가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 IBM 회사는 40시간 종업원 교육훈련 중에 32시간을 인간관계 훈련에 투자하고 있다. 하버드 대학 직업지도부는 "지금 현재 당신의 행복을 결정하는 행복의 조건을 한 가지만 든다면 어떤 것을 들 수 있습니까?" 라며 설문조사를 했다. 분석결과 가장 많은 대답은 '인간관계가 행복을 결정한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사회생활 중에 인간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 이대희 / 신학박사 -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 인간..

내가 가진 차보다 더 좋은 차

가장 작고 가벼운 짐 언제나 불평불만으로 가득 찬 사나이가 있었다. 사나이는 자신을 늘‘재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한번은 마을 사람들이 다 모여서 멀리 있는 곳으로 짐을 옮기게 되었다. 사나이도 다른 사람들처럼 짐을 짊어지고 나섰다. 한참 가다보니 사나이는 다른 이들보다 자신의 짐이 더 무겁고 커 보여 몹시 기분이 나빴다. "난 역시 재수가 없어!" 그는 갑자기 힘이 빠져 가장 뒤쳐져 걸었다. 길이 너무 멀어 마을 사람들은 중간에서 하룻밤을 자고 가게 되었다. 이때다 싶어, 사나이는 모두가 잠든 깊은 밤에 몰래 일어나 짐을 쌓아둔 곳으로 살금살금 걸어갔다. 사나이는 어둠 속에서 짐을 하나하나 들어보았다. 그리고는 그 중 가장 작고 가벼운 짐에다 자기만 아는 표시를 해두었다. 날이 밝자 그는 누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