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공(空, 산스크리트어 sunya) 개념의 특징> <공(空, 산스크리트어 sunya) 개념의 특징> 수미산 ‘공(空)’의 산스크리트어 원어 ‘sunya’는 형용사로서 속이 텅 빈, 부풀어 오른, 공허한 등의 뜻을 가졌고, 명사 ‘sunyata’는 공한 것, 공성(空性), 영(零)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공이란 텅 비어있다는 뜻이 되겠다. 이것은 절대적 .. 사는 이야기/말 없는 말 2017.08.07
덕운 주영배 형님을 보내며 덕운 주영배 형님을 보내며 또 한 사람이 내 곁을 떠나갔다. 평생 도반으로 함께 할 수 있을 분이라 여겼는데 아무런 예고도 없이 훌쩍 이 세상의 삶을 벗어 버렸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같이 따르면서 차 한 잔을 놓고 마주 앉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얘기를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벗 중.. 사는 이야기/말 없는 말 2016.07.25
결론 결론 대마도 이즈하라 항 한 미국인 사업가가 멕시코의 작은 바닷가 마을에 휴가차 머무르게 되었다. ​마을을 천천히 산책하면서 선창으로 들어오는 작은 배를 보았다. 그 배에는 도시에서 보기 드물게 큰 물고기가 몇 마리 있었다. 사업가는 어부에게 물었다. "이 물고기를 잡는데 얼.. 사는 이야기/말 없는 말 2016.02.29
[스크랩] 목성균 수필 모음 목성균 수필 모음 '작품을 보되 작가는 만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사람을 감동시키는 작품을 염두에 두고 작가를 만나보면 대개는 작품과 다른 인격에 실망하기 때문일 것이다. 목성균 선생님을 처음 뵙게 된 건 2001년 시월 마지막 날 군산에서 있은 '추억만들기' 모임에서였다. 지금 이 .. 사는 이야기/말 없는 말 2015.12.19
명동성당의 반야심경 [삶의 향기] 명동성당의 반야심경 송재윤 맥매스터 대학 교수 통도사 자장암 / 김정관 사진 1990년대 후반,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 함께 충무로에서 영화를 보고 나와 무작정 걷기시작했다. 국가가 파산 위기에 몰렸던 금융위기 직후, 거리엔 많은 사람이 배회하고 있었고, 도심 곳곳엔 깃.. 사는 이야기/말 없는 말 2014.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