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프로 오늘도 점심을 먹기 위해 한참을 걸어 나왔다. 매일 무엇을 먹을까하는 끼니 해결도 꽤나 귀찮은 고민거리다. 사무실이 주택가에 있다보니 시켜먹지 않으면 한참을 걸어 나온다. 걷는 걸음 수만큼 선택의 폭은 커진다. 오늘처럼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이면 그냥 자장면이나 시켜먹으면 제 격인데 기어.. 사는 이야기/말 없는 말 2005.09.20
오면 가는 가을에 작년 가을에 써서 기고했던 글입니다. 벌써 가을이 아직 따가운 햇살에 묻어나네요. 행복한 가을을 준비해야겠습니다. >>>>>>>>>>>>>>>>>>>>>>>>>>>>><<<<<<<<<<<<<<<<<<<<<<<<<<<<<<<.. 사는 이야기/말 없는 말 2005.09.19
믿습니까? 하늘에 구름이 가득합니다. 그 구름에 가려 해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엷은 구름 사이로 하늘이 느껴지고 햇살이 구름을 비추고 있습니다. 하늘 그리고 구름, 숨겨진 해가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어 해가 보이지 않아도, 그 먹구름이 비가 되어 내려도 해는 그보다 더 높.. 사는 이야기/말 없는 말 2005.09.13
그렇지요? 하늘이 회색빛입니다. 이런 날을 하늘이 낮아졌다고 합니다. 높던 하늘이 낮아지니 세상이 갑갑하게 느껴집니다. 바람에 비가 묻어 있습니다. 아마 비가 오려나봅니다. 비가 오기 전의 습하고 더운 이런 날씨는 괜히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이런 날씨에도 밝은 마음을 지닐 수 있는 이는 아마 부처에 .. 사는 이야기/말 없는 말 2005.09.13
복을 부르는 이름 저는 호적에 올린 이름 말고 두 가지의 이름이 더 있습니다. 원성圓成이라는 법명과 제가 스스로 지은 무설자無說子라는 아호(?)입니다. 법명은 1975년,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지금은 열반하신 통��사 극락암의 경봉스님께 5계를 받으면서 받았습니다. 그 때 스님께서는 ‘둥글둥글하게 다 이루어라.. 사는 이야기/말 없는 말 2005.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