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이야기/에세이 차 이야기

댓글로 맺어지는 인연

무설자 2014. 7. 26. 12:28
728x90

 

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댓글로 맺어지는 인연

 

 

 

제 휴대폰에 차인이라는 목록에는 백여 분이 넘는 이름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이분들의 전화번호를 딴 인연은 제 글에 댓글로 맺어진 분들이 많습니다

차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를 글로 써서 올리다보니

자주 댓글을 달아 주시는 분들과 연락을 주고받을 사이가 된 것이지요

 

댓글로 인연이 시작되어 쪽지를 주고받고

그 다음에는 전화도 하게 되면서 가끔 차를 서로 나누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면 서로 만나서 차를 마시게 되기도 하지요

제가 참석하는 다연회의 다우님들도 거의 이런 절차를 거쳐서 맺어지게 된 셈입니다.

 

글만 읽고 가시는 분들도 고맙지만

글에 대한 느낌을 댓글로 올려주시면 그만큼 반가운 것도 없지요

한마디로 박수갈채를 보내주시는 것이기에 글을 쓰는데 큰 힘이 됩니다

인연을 맺는 것에 이만한 계기도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다른 분들의 글을 읽으면서 가능한 댓글을 꼭 달려고 애를 씁니다

글을 올려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댓글의 위력은 정말 대단하지요

댓글을 주고 받다보면 마음이 오가는 것을 느끼니까요

마음이 담기지 않으면 써지지 않는 댓글,

오늘도 제 글에 새로 달린 댓글을 보면서 큰 기쁨을 느낍니다

 

박수갈채

누구나 기다리는 것 아닐까요?

박수만 치는 것이 아니라 갈채까지 보내는 분들께 저도 화답으로 또 글을 쓰게 됩니다

고맙습니다

 

 

 

무 설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