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연회 2013년 11월 다회 후기
다연회 일곱 살 기념 다회
-기장 연화리 보이마루-
다연회는 입곱해 전 이맘 때 모 카페의 부산경남 정모로 찻자리로 시작했지요
이 때의 저는 차를 마신지는 제법 되었지만 보이차는 숙차생차만 구분할 정도였답니다
2006년에는 인터넷에 보이차에 대한 정보도 충분치 않았기에 보이차를 잘 아는 분들과 함께하는 자리가 제게는 참 소중했습니다
버그찾기님이 찍었던 이 사진에 2006년 11월 16일이라고 찍혀 있네요 ㅎㅎㅎ
이 사진에 있는 분들이 오늘 다회에는 몇 분이나 참석하셨을까요?
딱...한 사람 밖에 없어서 섭섭합니다. ^^;;
그래도 이 다회 후기를 읽으시면서 일곱해를 채우고 있음에 흐뭇해 하겠지요?
편찮으신 몇 분은 건강을 회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럼 일곱돐 기념다회를 시작해 볼까요?
분위기 환기가 필요할 때 찾는 보이마루는 다연회 다우들에게는 편안한 공간입니다
다연회 다우인 시크릿님의 차실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다연회 다우들의 차실만해도 남의 집 신세를 질 필요가 없으니 얼마나 좋은지요 ㅎㅎㅎ
장전동 카페빈, 연산동 차랑재, 밀양 부계농원, 부민동 에피소드 인 커피와 보이마루
다연회는 좋은 다우와 넉넉한 전용 찻자리를 다섯 곳이나 가진 부~~자 모임입니다
산에서는 밀양, 바다에서는 연화리, 시내에는 ...ㅎㅎㅎ
다시 연화리 보이마루로 갑니다
이 바다를 배경으로 다연회 7주년을 기념하는 다회를 시작합니다
보이마루 주인장인 시크릿님이 정성으로 찻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그냥 보통 찻자리라면 몰라도 오늘같은 특별한 자리라면 신경이 많이 쓰이지요
사실 보이마루는 바다가 어떤 찻자리 장식도 의미가 없지요 ㅎㅎㅎ
시크릿님이 자축 케익도 준비해 주셨네요
그런데 케익에 꽂힌 초가 쓸쓸해 보이는 건 시작할 때 함께 했던 다우들이 이 자리에 없기 때문일까요?
그래도 이 자리에 계신 다우님들의 즐거운 웃음으로 맛있는 케익의 의미를 찾습니다
무슨 차로 11월 다회를 즐겼을까요?
2010년 고수 숙차, 90년대 숙차, 시크릿님이 아끼는 긴차...
좋은 차를 마시고 있는데 다우님들의 수다를 즐기다보니 차맛이 기억나질 않습니다 ㅎㅎㅎ
마무리 차는...
시합차라서 거금을 주고 구입했다는 동방미인입니다
아끼는 차는 다연회 다우들과 함께 마셔야 제맛이라는 시크릿님의 예쁜 말씀으로 11월의 특별한 다회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저녁노을이 살짝 물드는 연화리 바다 풍경을 뒤로 하고 저녁 자리로 이동합니다
맛있는 도자기공원의 밥자리는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ㅎㅎㅎ
다연회 12월 다회는 송년 찻자리로 부민동 에피소드 인 커피에서 가집니다
무 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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