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이야기/에세이 차 시음기

오설록-삼다연 제주영귤 시음기

무설자 2013. 10. 2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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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설자의 에세이 차 시음기

오설록-삼다연 제주영귤

 

 

 

다우님이 여러가지 차를 보내오면서 함께 들어있던 차,

우리차가 경쟁력을 얻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노력으로 보여집니다

우리나라 차부흥에 일익을 담당했던 태평양 설록차, 이제는 오설록이라는 브랜드로 품위를 더했습니다.

 

 

 

 

얼마나 귀하게 차를 만들었으면 이렇게 개별포장을 했을까요?

티백차를 이정도로 대접하면 대단하죠?

맛도 그만해야 할텐데...
 

 

티백도 피라미드형식으로 잘 우려져 나오도록 만들었네요.

티백 안에 귤껍질이 들어있나 봅니다.

분명히 우려져 나오는 차탕에 귤향이 나겠지만...  
 

 

뜨거운 물을 부었습니다.

티백이라 금방 우려져 나오면서 귤향이 진동을 합니다

맛은 어떨까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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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맛의 실종입니다.

귤의 풍미는 듬뿍, 진하게 느껴지는데 차의 향미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차와 귤이 찰지게 어우러지길 바랬는데 제 입맛에는 귤향이 너무 우세해서 아쉽네요.

 

그래도 진한 귤의 풍미가 제주의 향기로 다가오는듯 합니다.

다른 다우님은 어떻게 느낄지 궁금합니다.

 

 

무 설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