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차 한 잔의 짧은 생각

바꿀 것과 지켜야 할 것에 대하여

무설자 2011. 9. 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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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길에 내리던 비는 그쳤습니다.
가을비라면 분위기있게 촉촉히 내려야 하는데 스콜처럼 쏟아지다가 그치고 하더군요.
어지러운 세상처럼 자연도 이제는 질서를 잊어 버렸나 생각해 봅니다.

모든 것이 뒤섞이고 뒤죽박죽이다보니 제가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온당한 것인지 의문을 가지게 합니다.
고집스럽게 지키고 있는 018~로 시작되는 제 휴대폰 번호도 이제 바꿔야할까 싶습니다.
바꾼다고 특별히 기대할 것 없는 것인데도 세상의 흐름은 그냥 따라가야 하겠지요?

 

어떤 것을 지켜야 하며 어떤 것은 바꿔야 할까요?

익숙한 것은 버리고 새로운 것을 익혀야 한다지만 지킬 것은 지켜야 하는데 그걸 알 수 없습니다.

지켜야 할 것, 바꾸거나 버려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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