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이야기/짧은 차 이야기

내가 바라는 찻자리

무설자 2009. 2. 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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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얼굴에 일생이 보인다

 

 

잘못된 모습으로 사는 사람에게는
섭섭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타고난 모습과는
상관없이 얼굴의 표정을 보면 그 얼굴에
일생이 보인다.

보여진 모습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밝게 많이 웃는 사람은 그 인생이 밝아진다.
어둡고, 험상궂은 표정을 짓는 사람은
그 인생에 험한 일이 끝이 없다.

그래서 이 표정이 곧 인생을 만들어 간다.

1. 과연 나는 밝은 모습인가?
2. 밝은 모습 위해 얼마만큼
    노력을 해 보기라도 했는가?
3. 얼마만큼 노력하다가 포기하지는 않았는가?


- 소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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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이민 간 '진수 테리'라는 여성은
7년을 피눈물 나게 일했습니다.
하지만 표정이 어둡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했습니다.

그 날 이후 서점에 가서 긍정에 대한 책과 대인관계,
그리고 밝게 웃는 모습에 대한 책을 모조리 구입하여
3개월 동안 두문불출하고 각고의 노력 끝에
드디어 그녀는 뉴욕에서 '진수 테리의 날'(7월 10일)을
정할만큼 세계적인 인물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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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위한 9가지 걸음마

1 독창적인 사람이 돼라.
2 장벽을 무너뜨려라.
3 성공을 믿어라.
4 코뿔소처럼 앞으로 가라.
5 꾸준히 하라.
6 장점을 계발하라.
7 재미있는 사람과 사귀어라.
8 베풀고 섬기라.
9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라.


- 웃는 얼굴은 성공의 필수조건입니다. -

 

사랑밭 새벽편지에서 퍼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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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설자의 짧은 차이야기 090227

내가 바라는 찻자리

 

 

 

사람이 차를 구분할 뿐 차는 사람을 구분하지 않습니다. 좋은 차니 못한 차니 하고 차를 나누어 자신이 선택하지 못하는 이유를 분명히 하는 분이 있습니다. 저 또한 제가 아는 만큼 특정 기준의 차를 강조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여러가지 차를 마셔보니 제 기준은 고정관념에서 나온 것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종류의 차를 자신이 가진 기준으로 선을 나누어버리면 선택의 폭이 좁아집니다. 정말 많은 차를 마셔온 분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차가 있을 것이지만 그 때가 언제 일까요?

 

그래서 진정한 차인이라면 차를 구별하는 능력만큼 차를 대하는 자세도 남다를 것이라고 생각해봅니다. 차를 마시는 사람이라면 차를 모르는 사람과는 분위기가 달라야 하겠지요. 차를 잘 구별하는 능력에 따라 차인의 수준이 평가되기보다는 어떻게 차를 대하는가를 봅니다.

 

소박하나마 차를 마시는 작은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
어떤 차라도 그 차 나름의 장점을 찾아 마시는 사람
차가 목적이 아니라 차를 매개체로 하여 해서 즐거움을 나누는 사람
차 앞에서 무거워지는 사람
다반사의 의미로 차를 대하는 사람
찻자리에서 늘 웃음이 나오도록 하는 사람
늘 베풀고 섬기는 것이 몸에 배인 사람
자신을 위한 시간을 넉넉히 가지고 있는 사람

 

이런 분과 차를 나누면 어떻겠습니까? 보이차를 마시는 사람은 귀한 차를 가진 분을 찾아 찻자리를 가지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늘 마시는 차보다 특별하게 더 좋은 차를 마시기 위한 찻자리를 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오랫동안 차를 마셔온 분이 주는 특별한 분위기를 찾지요. 그 분이 내는 차와 함께 하면 그 날은 행복지수가 높이 올라갑니다. 차를 마시면서 이런 분을 알게되니 차와 함께 하는 삶이 더없이 행복합니다.

 

그 분이 특별히 아끼는 차를 내어주시면서 나누는 차담은 빗소리같고 바람소리 같습니다. 시비도 없고 輕重도 없으며 좋고 나쁨도 없지요. 그 자리는 차도 없고 사람도 없이 주고받는 정이 피어날 뿐이랍니다.

 

 

무 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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