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을 마감하는 다연회 송년다회가 차랑재에서 열렸습니다.
다연회가 맞이하는 세번째 송년다회입니다.
차를 인연으로 만나 세 해를 같이 보내는 참 좋은 자리입니다.
다들 연말이라 바쁘실 터인데 이렇게 귀한 시간을 만들어 함께 해서 2009년을 어떤 자리로 만들 것인가 의논도 하고
달마다 좋은 차를 마시는 다회의 중요한 시간도 가졌습니다.
2009년의 중요한 몇가지를 제안했지만 아직 때가 아니어서 그런지 지금의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모임 운영의 큰 틀은 그대로 갈 것 같습니다.
첫 제안은 회비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매월 만원의 회비를 참석여부와 상관없이 내자는 의견과 3만원 정도의 연회비를 내고 매월 참석 회비를 내자는 새로운 의견이 나왔으나 현행대로 참석할 때 마다 만원을 내는 현행 회비 제도로 정해졌습니다.
두번째 제안은 운남여행에 관한 것이었는데 경비와 일정을 검토 후에 다시 의견을 묻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세번째 제안은 매월 다회 공지를 할 때 이달의 차를 정해서 참석하는 분이 차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이것은 총무가 다회 공지를 할 때 댓글로 차를 준비할 수 있는 분이 설명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차를 구입해서 마시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10여 그램 정도의 차만 있으면 되는데 마실만한 차를 큰 돈을 주고 구입하는 것이 비현실적이라서 현행대로 하되 미리 공지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사실 우리 다연회 회원들의 입맛이 까다로워서 소장하고 있는 차들이 다 상당한 수준의 차입니다.
그래서 차를 파는 분들이 샘플로 차를 보내주셨지만 좋은 평을 해주지 못해서 늘 죄송스러웠습니다.
송년다회에는 좌로부터 세석평전님, 풍설님, 솔빛님, 초발지심님, 강산님, 청원님, 정경부인님, 보명님, 한운거사님...사진에는 빠졌지만 버그찾기님, 풍경소리님, 무설자 등 열두분이 참석하셨습니다.
팽주를 맡아주신 초발지심님...
다회공지를 할 때 운영을 맡고있는 총무를 위해서 참석여부 댓글을 꼭 달아 주십사는 간곡한 부탁을 해주셨습니다.
일정이 있어 참석을 못하시더라도 댓글로 표시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을 해주신 초발지심님께 차 한 잔 올립니다.
청원님과 정경부인님...개근 회원님입니다^^
전총무 버그찾기님, 신임총무 강산님...회장을 맡고 있는 무설자가 아주 심도 있는 의논 중입니다.
회원 연락처를 작성 중입니다 ^^
사진 상으로는 좀 어수선 해 보이지만 늘 즐거운 자리입니다^^
오늘 마신 차의 엽저입니다.
세석평전님과 보명님, 한운거사님이 준비하신 차입니다.
새해부터는 마신 차에 대한 정보와 평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2부 행사는 노래방으로~~~
회장과 총무 둘이서 기분을 다 내고 있습니다 ㅎㅎㅎ
차인들은 차와 함께 있을 때가 역시 좋았습니다.
그래도 일년에 두세번은 이런 자리가 필요할 것도 같았습니다.
2부 사진 자료가 부족해서 이 정도로 분위기를 짐작하시면 되겠지요 ^^
올해도 매 달 차자리를 만들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새해에도 차가 좋고 만남의 자리가 행복한 차 자리가 매달 열릴 것입니다.
차를 좋아하는 분들을 초대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무설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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