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욕심을 내되 차에 대해서는 탐심을 버리고
세월은 유수와같다고 했던가요. 모 카페의 부산 경남 모임으로 출발해서 다연회라는 이름의 정식 다회로 자리매김한지 벌써 두해를 채웠습니다. 대단한 열정의 차 모임, 다연회 2주년을 자축합니다.
첫 모임에 참석하신 분들이 지금도 거의 다 참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법명스님, 세석평전님, 무설자, 여성분들은 빼고 아가리님, 한운거사님, 명공거사님, 보명님 그리고 사진찍고 있는 버그찾기님이지요. 아가리님은 연락이 없지만 다른 분들은 지금도 동참열정이 대단하시지요.
여태까지 특별다회를 포함한 24회를 진행했습니다. 법명스님께 죄송스러웠던 경주다회가 무산이 되는 바람에 정기다회를 한번 하지 못한 것을 빼면 대단한 열정이라고 여겨집니다. 초대에는 버그찾기님이 회장겸 총무를 맡아서 다연회결성의 산파 역할을 해 주셨고, 2대에는 제가 맡아서 다연회라는 정식 다회를 출범했습니다. 3대부터는 제대로 차를 아시는 회원님이 맡아주시기를 간절히 바랬지만 제가 제대로 모임을 추스리지 못해서(?) 계속 맡게 되었습니다. 총무를 맡아주신 강산님께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두해를 회장및 총무를 맡아주신 버그찾기 님께 감사드립니다.
다연회 결성 2주년을 기념하는 2008년 기념다회는 온천장의 양춘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다연회 2주년 생일날이 열리는 동래 양춘당...
주인장께서 잔치 음식(?)을 준비하느라 바쁩니다. 양춘당의 다식은 아주 특별합니다. . 회원님을 기다리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맛이 궁금하시지요. 한국식 초밥-산야초 짱아치 초밥입니다^^
떡 케익도 준비하고...
참석하신 회원님들을 소개합니다.
좌에서 부자되세요님, 보명님, 풍란사랑님, 청원님, 오늘의 팽주 초발지심님, 무설자, 정경부인님, 솔빛님, 불꽃님
아래에 두분, 버그찾기님, 풍경소리님
무설자는 짜르고 - 정경부인님, 솔빛님, 불꽃님, 세석평전, 풍경님,강산님, 버그찾기님, 부자되세요님,보명님, 풍란사랑님,
정경부인님은 첫 여성회원이며 거의 참석하신 열정의 멤버, 솔빛님은 그에 버금가실 기대를 모읍니다
오늘의 팽주/ 초발지심님... 수고 많았습니다..
이번에 총무에 선출되신 강산님의 듬직한 모습...
다연회의 젊은 피, 세분...풍경소리님, 강산님, 버그찾기님
풍란사랑님, 청원님, 초발지심님
부자되세요님, 보명님
오늘도 좋은 차가 줄을 이어서 나왔습니다. 초발지심님의 진기 20년의 7532, 세석평전님의 '98 육계, 무설자의 '98봉패숙병과 양춘당 제공 리산차로 오늘 2주년 기념다회의 시음 품목입니다.
3년차에 들어가는 다연회는 어떻게 진행이 될까요? 12월 송년다회에 그 청사진을 만들어 발표하라는 회원님들의 엄명을 받아 왔습니다. 능력이 부족한 무설자를 회장에 유임 시키고 제대로 하라는 질책과 격려를 내립니다.
새로 총무에 내정되신 강산님이 풍경소리님과 버그찾기님의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준비하시리라 믿습니다. 사람은 욕심을 내고 차에는 탐심을 버리자는 보명님의 말씀이 와닿습니다. 탐심을 버리고 만나는 차, 사람이 좋아서 기다려지는 다회, 다연회는 그렇게 연륜을 더하면서 정다운 모임이 되리라 믿습니다.
2009년은 다연회 본부가 불꽃님의 신축건물에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분위기의 다연회가 기대됩니다. 차를 인연으로 엮어가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아름다운 다연회입니다.
무설자 정리
|
'茶 이야기 > 다연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년 다연회 신년다회 후기- 차 한 잔이면 넉넉해지는... (0) | 2009.01.14 |
---|---|
다연회 2008 송년다회...茶를 인연으로 세 해를 보내는 자리 (0) | 2008.12.14 |
다연회 8월 다회 후기-자사호와 와인... (0) | 2008.08.09 |
까칠한 입맛을 새삼 느끼다-다연회 7월 다회 후기 (0) | 2008.07.12 |
[스크랩] 제가 소속한 다회의 8월 다회 후기 - 길 없는 길 (0) | 2007.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