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220325 이천원으로 마시는 커피와 보이차 차를 공부해가면서 마셔야 제 맛을 알 수 있다고 하면 어떨까요? 무슨 차를 마시기에 공부까지 해야 하냐며 웃어넘길 수도 있습니다. 하긴 차를 알아가는 과정을 공부라고까지 얘기할 필요는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차를 너르게 나누면 여섯 종류로 볼 수 있습니다. 녹차, 백차, 청차, 황차, 홍차, 흑차로 육대 차류로 부릅니다. 녹차만 해도 증기로 찌는 증제차, 솥에 넣고 덖는 부초차로 나누어집니다. 이처럼 육대차류의 차는 각각 소분류로 나누어져서 차마다 다른 특색이 있습니다. 소분류 상으로 나누어진 차라도 채엽시기나 제다방법에 따라 급수가 나누어집니다. 같은 이름으로 포장지에 기재되어 있어도 가격 차이는 수십 배가 날 수 있으니 그야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