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220318 보이차,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 보이차는 다른 차류가 가지지 못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보이차라는 이름 하나로 다 알기 어렵게 너무 많은 종류가 있다는 것이지요. 생차와 숙차로 구분하는 정도는 기본이지만 관목형과 교목형 차나무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흔히 고수차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수령에 따라 소수차, 중수차, 대수차, 고수차로 나누어 불러야 하겠지요, 나무의 형태가 사람의 키보다 더 큰 교목형 차나무는 채엽도 어렵고 한정된 다원에서 나오는 찻잎의 생산량이 다릅니다. 관목형 차나무는 밀식해서 자라기 때문에 찻잎을 따기도 쉽고 생산량도 많아집니다. 2010년 전후로 관목형 차나무 잎으로 만든 대지차보다 교목형 차나무 잎으로 만드는 고수차가 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