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는 차나무 잎으로 만들어진다. 차나무는 차나무과에 속한 상록 관목이며 동부 아시아가 원산지로 중국, 인도 및 우리나라, 일본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도와 경상도 지방에서 주로 가꾸고 학명은 ‘Thea sinensis’이다. 차는 녹차, 홍차, 우롱차, 보이차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찻잎을 써서 만드는 방법에 의해 맛과 향이 달라진다. 녹차와 홍차는 같은 차나무의 잎으로 만들지만 찻잎을 가공하는 방법에 따라 맛과 향에서 큰 차이가 난다. 뜨거운 물로 차를 우리면 녹차는 원래의 찻잎 상태로 돌아오지만 홍차는 갈색인 것을 볼 수 있다. 녹차는 생잎이 변화되지 않도록 열을 가해 건조해 찻잎의 상태를 유지시킨 차라면 홍차는 찻잎을 강제로 산화시켜 변화된 향미를 즐기는 차라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