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이야기/에세이 차 이야기 403

[스크랩] 보이차의 두 얼굴- 어느 것이 진실인가?

보이차에 대한 다른분의 글입니다. 다 동의하는것은 아니지만 많은 부분을 동감하는글이기에 삭제하지 않고 올림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아래는 글 저자의 블로그입니다. http://blog.daum.net/damijae/2931135 1. 보이차에 대한 신비로운 환상 요즘은 손님들에게 보이차를 내는 일이 뜸해졌..

[스크랩] 혹시 04등소평... 용원호의 향을 맡아 보셨나요?

용원호를 어떻게 마시고 있으신지요. 사실 생차는 고삽미 때문에 거의 마시기가 어렵지요. 더구나 10년 미만이라면 거의 차로 음용하기는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04등소평...용원호는 북경도사께서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며 권하는 차이기에 망설임없이 10편을 구입하여 바닥에 숯을 깐 항아리에 넣..

보이차 개인교습

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061123 보이차 개인 교습 그날은 아주 특별한 날이었다. 보이차 차력이 오래된 분으로부터 좋은 차가 손에 들어왔으니 같이 마시자는 연락을 받았다. 이 분은 지난번 차 모임인 다연회에서 만난 분이었는데 얘기를 나누다 보니 고등학교 선배님이셨다. 선후배지간이라는 인연은 따질 게 없는 사이로 급진전되니 이런 기회가 마련되나 보다. 일과를 급하게 정리하고 선배님 댁으로 향했다. 버섯 쇠고기 전골에다 굴회까지 거하게 차린 저녁에 황망할 따름이었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바로 선배님의 차실에서 차를 시작했다. 차실은 책이 빼곡하게 꽂힌 책장이 있고, 책상 위에 놓여 있는 몇 점의 수석과 전각으로 주인의 취향을 알 수 있었다. 유리문이 달린 장식장에는 몇 점의 자사호와 개완, 찻잔이 보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