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찻잔에 차를 마시니 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0957 둥근 찻잔에 차를 마시니 네모난 잔에만 차를 담아 마시는 분이 있으십니까? 잔을 네모지게 만들 수는 있겠지만 그 잔에 담긴 차를 편하게 마시기는 어렵겠지요 모서리로는 조심스럽게 마실 수도 있겠지만 변으로 마시면 입 옆으로 흘러버릴 것입니다 먹고.. 茶 이야기/에세이 차 이야기 2017.06.12
찻자리와 술자리 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찻자리와 술자리 에피소드인커피 차실 차 한 잔 하자고 하는 분들이 많으면 행복합니다 하지만 저를 찾아 차 한 잔 하자고 하면 살짝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마실만한 차가 적어서 차를 기대하고 오는 분이라면 실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귀한 차는 없지만 사.. 茶 이야기/에세이 차 이야기 2017.03.26
사이드 다탁 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사이드 다탁茶卓 3년만에 다시 전세를 내었던 아파트로 돌아왔습니다. 딸아이가 출가를 해고 나니 우리 부부 둘이 살게되면서 집 구성을 다시 하다보니 좌식에서 입식으로 바꾸었습니다. 거실에 큰 괴목 탁자를 두고 차실처럼 썼는데 이제는 소파를 들이게 되.. 茶 이야기/에세이 차 이야기 2017.03.11
길 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1608 길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루쉰의 `고향 ` 중에서 참 좋은 글귀입니다. 하지만 나쁜 길, 좋은 길을 잘 살펴서 선택해서 걸어가야겠지요. 차를 만나서 그 길을 걷게된지 십년.. 茶 이야기/에세이 차 이야기 2016.08.07
무설자의 보이차 마시기 16훈 무설자의 보이차 마시기 16훈 1. 내가 가지고 있는 차가 제일 맛있다 남이 가지고 있는 차는 마셔보지 않았고 세상에 존재하는 최고의 차는 맛 볼 수 없기에. 2. 아끼지말고 좋은 차부터 마신다. 귀한 차라고 아끼다보면 늘 맛없는 차만 마시게 된다. 3. 혼자 마실 때보다 함께 마실 때 더 좋.. 茶 이야기/에세이 차 이야기 2016.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