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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찻자리와 술자리
에피소드인커피 차실
차 한 잔 하자고 하는 분들이 많으면 행복합니다
하지만 저를 찾아 차 한 잔 하자고 하면 살짝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마실만한 차가 적어서 차를 기대하고 오는 분이라면 실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귀한 차는 없지만 사는 얘기, 차 이야기는 가득합니다
차를 마시며 나누는 삶의 얘기와 찻자리의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어쩌면 차와 관련된 것이면 다 좋아한다고 하면 될 것입니다
차와 관련하여 사는 이야기를 글로 옮깁니다
별일이 아니다 싶지만 차를 섞어넣으면 쓸만한 얘기가 됩니다
제가 쓴 차이야기를 읽고 공감대가 만들어진 분들과 다우로서 인연을 이어갑니다
차를 마시면 이렇게 좋은데, 차를 나누면 이렇게 즐거운데...
차와 함께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를 나누면 얼마나 넉넉한지 모릅니다.
차를 모르고 사는 분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사실 술 친구는 쉽지만 차 친구는 어렵습니다
술을 마시면 정신을 풀어 놓아도 흠이 되지 않는다며 쉽게 친구가 되는듯 합니다
그렇지만 차를 마시면 마음을 일깨우기에 어려운 사이가 된다는 것일까요?
술자리는 하나가 되기위해 마시지만 결국은 나만의 자리가 되기 쉽습니다
찻자리는 내가 좋아서 참석하지만 금방 모두를 위한 자리가 됩니다
술자리보다 찻자리를 만들기 어려운 것은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드물기 때문일까요?
무 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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