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끝을 보이고 있습니다. 날짜는 글을 쓰는 지금이 8월 21일인데 낮 더위는 수그러들 생각을 안 하네요. 그렇지만 해가 지고나면 바람에 찬기가 묻어나니 절기는 엄정하지요. 지난 7월 다회는 결석 다우가 많아서 좀 썰렁한 찻자리였지요. 그런데 8월은 오랜만에 아홉 분이 참석해서 신이 납니다. 참석하지 못한 묵향님, 상희님이 약 오를 분위기로 후기를 써야겠습니다. 지난 7월에는 서영님이 스폰서로 저녁을 샀는데 이번 달은 백공님이 자청하셔서 고맙게 잘 먹었습니다. 저녁 자리에 백룡님이 빠져서 지난 달에 이어서 아쉬웠습니다. 백공님, 저녁 잘 먹었습니다. 다회에 결석하면 벌칙으로 다식을 준비하는 걸로 회장인 제가 일방적으로 정했습니다. 저는 빠지기가 어려우니 그 규정은 반칙 아니냐고 말하시면 안 됩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