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이야기/짧은 차 이야기

백한 번째 잔

무설자 2022. 1. 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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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한 번의 망치질


미국의 정치가이자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벤자민 프랭클린에게 누군가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당신은 수많은 실패와 위기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전념할 수
있었습니까?"

그러자 그는 실패의 절망 속에서도
끝까지 도전할 수 있었던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석공을 자세히 관찰한 적이 있으십니까?
석공은 큰 돌을 깨기 위해 똑같은 자리를
백 번 정도 두드릴 것입니다.
돌은 갈라질 징조가 보이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하지만 백한 번째 망치로 내리치면
돌은 갑자기 두 조각으로 갈라지고 맙니다.
이처럼 큰 돌을 두 조각으로 낼 수 있었던 것은
한 번의 두들김 때문이 아니라 바로 그 마지막
한 번이 있기 전까지 내리쳤던 백 번의
망치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공하기까지 필요한 경험의 양
즉, 정격용량이 있습니다.

그런데 성공이 아닌 경험이 반복되면
이것이 실패의 연속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하지만 경험이 반복될수록 성공은 매일
여러분에게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의 백한 번째 망치질을
망설이지 마세요.


# 오늘의 명언
경험은 같은 실수를 되풀이할 때
그것을 깨닫게 해주는 놀라운 것입니다.
                          - 벤자민 프랭클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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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를 마시는 분들은 더 맛있는 차에 대한 끝없는 기대를 가지게 됩니다.

어제 마셨던 차보다 오늘은 더 맛있는 차를 마실 수 있길 바라는 것이지요.

또 내가 소장하고 있는 차보다 어디엔가 더 맛있는 차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문득 지금 마시는 차가 마음에 훅 들어올 때가 있습니다.

그 차는 어제도 그저께도 마시면서 별 느낌이 없었었지요.

알고 보면 만족함은 차도 그러하지만 매사가 다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무 설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