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이야기/다연회

다연회 2017년 5월 다회 후기-천향다원 오픈을 축하하며/온천장역 천향다원

무설자 2017. 5. 1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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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회 2017년 5월 다회 후기

천향다원 오픈을 축하합니다

-온천장역 천향다원




우리 다연회에 멤버가 된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핵심멤버로 활약 중인 DH님이 다원을 열었습니다.

온천장 역 가까운 곳에 보이차 전문점으로 아담하지만 차향 가득한 공간입니다.

5월 다회는 천향다원 오픈 축하의 자리로 함께 했습니다.



천향다원은 전철1호선 온천장 역 주차장에 면해 있어서 찾아가기 쉬운 곳입니다.

승용차로 가도 좋고, 전철로 가도 찾아가기가 편하네요.

간판을 커다랗게 붙어 있어서 찾기가 쉽습니다.




저녁으로 소문난 왕만두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크기도 왕이지만 맛도 왕이라서 저녁을 먹고 온 다우들도 두개를 먹는 분도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맛있는 만두를 먹었습니다.



다식으로 세원님이 양갱을 만들어 오셨습니다.

이렇게 정성과 맛이 가득한 양갱은 다연회 다회가 아니면 못 먹습니다 ㅎㅎㅎ

세원님을 늘 함께하는 다우가 되어 행복합니다 ^^



이제 천향다원오픈을 축하하는 5월 다회의 차를 본격적으로 마십니다.

천향다원의 자리가 넘치는 열한 분의 다우께서 참석해서 분위기를 띄웁니다.

특히 커플로 두 분의 새 다우가 참석해서 더욱 좋은 분위기로 차를 마셨습니다.




천향다원의 주인장이신 DH님은 80년대부터 보이차를 접하게 되어 소장하고 있는 노차의 양이 꽤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차를 혼자 즐기기보다 나누는 의미로 다원을 열기로 했다고 합니다.

차를 나누는 의미로 오픈한 다원이라면 어떤 성격으로 차를 파는 것일까요?


천향다원에는 90년대 차가 주력으로 준비되어 있는 듯 합니다.

2000년대 초반의 차도 접하기가 쉽지 않으니 90년대 차는 특히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마셔보고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그럴 수 있는 다원이 거의 없으니 천향다원은 좋은 기회의 자리가 될 것입니다.



90년대 차를 세 종류를 마시고 80년대 차로 자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노차에 대한 판단은 오로지 마시는 사람의 몫입니다.

20년을 넘은 차는 보관 환경에 따라 차의 상태는 천차만별입니다.


잘 익었다는 차는 보관환경의 습도가 더 많았다는 것일 테지요.

30년 가까이 가는 차도 탕색이 갈변이 충분하지 못한 것은 건조한 보관환경 때문일 것입니다.

탕색만으로 차를 판단할 수는 없을 것이라서 마셔봐서 좋은 차라는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천향다원에는 입식 테이블과 함께 좌식 탁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언제든지 편하게 노차를 마실 수 있는 부산에서도 드문 보이차의 명소가 될 것 같습니다.

 




다연회의 5월 다회는 부산의 새로운 보이노차의 명소인 천향다원에서 가졌습니다.

6월 다회는 부민동 에피소드인커피 차실에서 별꽃님이 팽주로 진행됩니다.

6월 다회에서 만나요~~~^^



무 설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