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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바뀌었지만 일상은 그대로 흘러갑니다
도도하게 흘러가는 삶이라는 강이 점점 하류로 빠질수록 넓이와 깊이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정신을 바짝차리고 큰 흐름을 놓지 않으려고 애씁니다.
숫자 놀이가 만들어주는 오해와 편견이 바로 어제와 오늘, 이달과 내달, 올해와 내년일까요?
내일로 미루고 다음달이면하고 기대를 하면서 내년을 기약합니다
늘 지금 밖에 없는 삶인데도 왜 내일, 내달, 내년이 없으면 희망도 없어지는 것 같을까요?
올해는 지금 밖에 없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좀 더 절실하게 지금의 삶을 사랑하고 아끼려 합니다.
지금 마시는 차 한 잔이 만족스러워야 찻물을 더 끓일 수 있기에...
동경당님 막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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