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실 22

다연회 2023년 11월 만추다회 후기-만추의 찻자리, 차바위님들의 귀한 차와 함께 하다

다연회 2023년 11월 만추다회 후기 만추의 찻자리, 차바위님들의 귀한 차와 함께 하다 아니 벌써! 11월이라 만추의 마른 나뭇가지에 한 해의 끝자락이 저만치 보입니다. 올해는 이상 기온 탓인지 단풍도 들지 않고 떨어져 버린 낙엽을 보니 괜히 서글픔이 밀려오네요. 가을이 여름보다 좋은 건 단풍으로 물들이는 잠깐의 화장 세계에 살 수 있음에 있지 않았던가요? 다연회 만추 찻자리는 계절 분위기에 맞추어 청차와 홍차, 우리 발효차로 준비했습니다. 11월 다회에 쓸 차는 몇 분의 차공양으로 준비되었는데 빙도홍은 대평님, 운남 동방미인과 섬진노을은 동자승님, 09년 빙도노채 단주 첫물차는 천년보이차의 이인종 대표께서 차바위가 되어 주셨습니다. 늘 무설자의 차바위가 되어 주시는 세 분께 큰 절을 올립니다. 다연회..

다연회 2019년 8월다회 후기-盛夏의 밤 찻자리, 고수차의 향연/에피소드인커피 차실

다연회 2019년 8월다회 후기 盛夏의 밤 찻자리, 고수차의 향연 -부민동 에피소드인커피 차실 기해년이 시작되었다며 새해맞이 한 게 엊그제 같은데 8월 다회인 오늘이 입추랍니다. 유수같은 세월이 아니라 쏜살같이 지나는 시간에 멀미가 날 지경입니다. 기해왜란이라며 일본과의 경제전쟁..

다연회 2019년 2월 다회-맛있는 차와 즐거운 다담/에피소드인커피 차실

다연회 2019년 2월다회 후기 맛있는 茶와 즐거운 다담 -부민동 에피소드 인 커피 결국 올 신년다회 후기는 쓰지 못하고 2월 다회를 맞았습니다. 아버님 기일이라 다회를 잠깐 참석하고 빠지다보니 소설로 쓸 수는 없어서... 올해 다회를 어떻게 꾸려나갈지 의논도 했었어야 했는데 두번째 다..

단독주택 얼개짜기-제1영역 Master Zone : 전통구들 한실로 부활한 서재를 들인 주인공간

靜中動의 運氣로 푸는 단독주택의 구성, 세 영역으로 나누어 얼개짜기1 단독주택의 세 영역 중의 제1영역인 Master Zone - 전통 구들 한실韓室로 부활한 서재를 들인 주인 공간 아파트에서 아이들의 아버지이자 아내의 남편인 남자가 차지하는 자리는 어디에 있을까? 대부분 거실 소파라고 하겠지만 혹시 방 하나를 서재로 쓰고 있는 남자가 있을지 궁금하다. 반가班家에 한정되겠지만 옛집에는 남편은 바깥주인으로 사랑채, 아내는 안주인이어서 안채로 나누어서 영역을 구분해서 생활했었다. 아내의 어원이 집의 안쪽이라고 하는데 안채의 주인이라고 보면 되겠다. 옛날에는 남편은 주로 사랑채에서 기거하고 안채에는 아내의 허락을 구해 잠을 잘 때만 머물렀다. 아파트는 옛집으로 보면 안채의 영역과 다름없으니 남자들의 공간이 없..

다연회 2018년 6월 다회 후기-유월도 차실은 유마의 방,다연다정茶緣多情을 나누다/에피소드인커피 차실

다연회 2018년 6월 다회 후기 유월도 차실은 유마의 방, 다연다정茶緣多情을 나누다 -에피소드 인 커피 차실 다연회 찻자리가 있는 에피소드인커피 정원에 수국이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했습니다. 열세 그루에서 앞다투어 피어나면 볼만할테지만 지금은 잎에 가려 있어 부끄럼타는 새색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