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연회 2021년 4월 다회후기 210420 차가 익으면 어떤 향미로 드러나는가? 2021년 봄이 무르익어 갑니다. 춘래불사춘이라는 말처럼 봄꽃을 즐기지도 못하고 삶과 다투며 지냅니다. 그래서 다우들과 만나 차를 마시며 시절 탓이라도 하고 싶거든요. 4월도 지난 달처럼 방역지침에 맞춰 목요일과 토요일로 나누어 무설자 사무실에서 찻자리를 가집니다. 참석하지 못한 응관님, 묵향님, 백공님, 혜원님도 마음은 다회에 함께 하고 있겠죠? 목요일에는 산수유꽃님, 상희님, 백룡님과 제가, 토요일에는 심운님과 박가이버님이 함께 차를 마셨습니다. 목요일 다회, 네 명이 차를 마셨는데 넷이 다 사진에 나오는 이 묘기는 누가 부렸을까요? 지나가던 사람이 사진을 찍어 주었을까요? 그 답은 공개할 수가 없습니다. ㅎㅎ 맛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