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閑齋, 집 둘러보기1 - 밖에서 보이는 집 설계자 : 건축사 김정관 (도반건축사사무소), 실무담당 김지인 설계기간 : 2017, 4~2017,12 시공자 : 니드하우스 (대표 유창민) 공사기간 : 2018, 1~2018, 7 심한재는 경사지붕에 일 미터 처마를 뽑아내어 설계한 그야말로 보수적인 집이다. 외관 디자인 위주로 별나게 디자인한 진보적인 집은 '공동성'이라는 명제에서 부하가 걸린다. 집이란 지어지고 나면 대를 물려 살 수 있는 百年家가 되어야 하니 보수적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은 나만의 고집일까? 여태껏 내가 설계한 스무 채가 넘는 집들은 모두 경사지붕에 일 미터 이상 뽑아낸 처마를 가지고 있다. 집에 경사지붕을 씌우게 되면 외관 디자인을 할 때 상당한 제약을 받게 된다. 처마선이 아름다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