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설자의 에세이 차이야기 101010 인생의 맛과 닮은 보이차의 향미 사는 것이 참 재미가 없다. 예전에는 쉰이 지나고 나면 내 일도 시간이나 경제적인 면에서도 여유가 있었다. 시절이 좋았던 때는 나이에 걸맞게 그 여유를 봉사나 여가시간으로 보내면서 세상에 회향하며 사는 준비를 하는 분들도 많았을 터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여유를 가지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세상 탓만 할 문제는 아니지만 지금은 의무와 책임만 있을 뿐 누릴 수 있는 여유를 가지는 건 요원해보인다. 그냥 나의 부족함 때문으로 돌리며 앞만 주시하고 살아야 할듯 싶다. 신세 한탄만 하고 살 수만 없으니 작은 변화라도 계기를 삼아 나를 바꿔보려고 애써 봐야겠다. 어떤 동기가 주어지지 않고서는 자신을 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을 찾아 긍정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