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에 연재되고 있는 만화가 허영만 님의 작품 식객의 ‘불고기 그리고 와인’을 읽었다. 와인을 소재로 한 것인데 이 이전의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와인 마니아인 김대리는 회사의 중요한 프랑스 바이어를 접대하는 임무를 맡아 최고급 와인을 어렵사리 구해서 만찬에 내놓는다. 바이어는 최고급 와인에 찬사를 보내며 식사를 하게 된다. 만찬이 성공리에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바이어는 두 가지가 아쉽다는 말을 남긴다. 한국 음식과 어울리기에는 5% 부족한 와인의 맛을 해결하기 위해 바이어는 만화 주인공의 안내를 받아 불고기 집 주방에서 그 이유를 알아내게 된다. 그리고 바이어가 회사의 중역들을 모시고 만찬을 주재하면서 자신이 해결한 와인과 불고기의 궁합을 풀어낸다. 그 내용의 대사에서 와인이 보이차와 연결된 숨어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