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운 주영배 형님을 보내며 덕운 주영배 형님을 보내며 또 한 사람이 내 곁을 떠나갔다. 평생 도반으로 함께 할 수 있을 분이라 여겼는데 아무런 예고도 없이 훌쩍 이 세상의 삶을 벗어 버렸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같이 따르면서 차 한 잔을 놓고 마주 앉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얘기를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벗 중.. 사는 이야기/말 없는 말 2016.07.25
[스크랩] 부산에서 두 법우님과 오프라인 모임을 갖고 부산에서 두 법우님과 오프라인 모임을 갖고 불도(佛都)부산으로 일요일 불도부산에 갔다. 우리나라에서 불자비중이 가장 높아서 불도(佛都)라 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신심 있는 불자가 많다고 해서 불도라 한다. 서울이 정치의 수도라면 부산은 한국불교의 수도와 다름 없다. 일요일 .. 사는 이야기/세상 이야기 2016.04.04
결론 결론 대마도 이즈하라 항 한 미국인 사업가가 멕시코의 작은 바닷가 마을에 휴가차 머무르게 되었다. ​마을을 천천히 산책하면서 선창으로 들어오는 작은 배를 보았다. 그 배에는 도시에서 보기 드물게 큰 물고기가 몇 마리 있었다. 사업가는 어부에게 물었다. "이 물고기를 잡는데 얼.. 사는 이야기/말 없는 말 2016.02.29
[스크랩] 목성균 수필 모음 목성균 수필 모음 '작품을 보되 작가는 만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사람을 감동시키는 작품을 염두에 두고 작가를 만나보면 대개는 작품과 다른 인격에 실망하기 때문일 것이다. 목성균 선생님을 처음 뵙게 된 건 2001년 시월 마지막 날 군산에서 있은 '추억만들기' 모임에서였다. 지금 이 .. 사는 이야기/말 없는 말 2015.12.19
원도심에서 바라본 인문학의 열풍 부산일보 '아침향기' 2015.12.14. 게재 원도심에서 바라본 인문학의 열풍 김 정 관 요즘 인문학 강좌가 갈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대학은 인문학 계열 학과의 통폐합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왜 대학 밖에는 인문학 열풍이 몰아치는 것일까? 이런 이율배반적인 현상을 두고 전문가들은 물.. 사는 이야기/세상 이야기 201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