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연회 2014년 5월 다회 후기
운남에서 온 햇고수차의 향기
-대연동 도림원-
다연회 5월 다회는 한주를 미뤄서 15일에 가졌습니다.
지난 주인 5월 8일이 정기다회 날이었지만 어버이날인 관계로...ㅎㅎㅎ
5월 다회 장소는 귀한 차를 마실 수 있는 도림원입니다
귀한 차와 다구로 가득한 도림원에 다연회 다우들이 가득...은 아니지만 열여섯 분이 참석했습니다.
세석평전님, 청원님, 응관님, 보명님, 순금이님, 범골님 부부, 맑은공기님, 다암님, 광풍제원님, 혜원님,
그리고 닉네임을 깜벅한 다우님 두분과 처음 참석하신 두발로님, 총무 별꽃님과 무설자입니다
오늘은 도림원 이근주 원장님은팽주로 모시고 차를 마셔봅니다
올해 햇고수차를 직접 차산으로 가셔서 만들어 오셨기에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해 주셨습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고수차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햇고수차는 노반장으로 마셨습니다
고수차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올라가지만 특히 노반장의 인기는 대단한 것 같습니다
작년에 357g 한편에 100만원을 상회했으니 올해는 얼마나 할까요?
노반장차보다 더 인기 있는 차산이 빙도입니다
노반장 차도 귀하지만 빙도는 마셔보기가 더 어려울 것입니다
가격은 미뤄두더라도 노반장과 빙도차는 순료로 만든 차를 마셔보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노반장을 마신 뒤에 빙도차를 청해서 마실 수 있었습니다
노반장이 한 성질 하는 차라면 차도남 분위기라면 빙도는 상상 속의 우아한 누님의 느낌입니다 ㅎㅎㅎ
몸에 흡수되는 듯 부담이 없으면서도 순정한 차향이 오롯히 다가옵니다
귀한 고수차도 양껏 마시고 귀한 차 이야기도 실컷 들을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오월 다회의 보너스~~~~!!!
다암님이 직접 만드신 우리 발효차를 한봉지씩 나눔해 주셨습니다
차 만들기가 중노동이라는 것을 알기에 귀하게 받았습니다
도림원 원장님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다암님의 차를 마시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다암님, 고맙습니다.
5월 다회는 팽주를 모셔서 차를 마시느라 평소 다연회 찻자리 분위기와는 좀 달랐습니다
다연회 찻자리는 차수다도 참 중요한데 너무 공부하는 분위기라서 5% 부족했다는 자평을 해 봅니다.
그래서 6월 다회는 무주님의 카페빈에서 차수다 하는 분위기로 진행할까 합니다
공부하는 다회,
다연회 5월 다회에 팽주로 애써주신 도림원 이근주 원장님과 귀한 발효차를 나눔해 주신 다암님,
늘 다연회 다회를 우선 일정으로 참석해 주시는 다우님들 고맙습니다.
무 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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