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이야기/다연회

다연회 2014년 4월 다회후기-열린 마음의 다우들이 모인 자리에

무설자 2014. 4. 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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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회 2014년 4월 다회후기

열린 마음의 다우들이 모인 자리에

-부민동 에피소드 인 커피

 

 

참 좋은 다연의 만남, 다연회 4월 찻자리를 에피소드인커피의 차실에서 가졌습니다.

여덟 해를 이어가고 있는 다연회 찻자리는 열려 있는 모임에 오늘도 새 식구를 한분 모셔서 참 좋았습니다..

새식구가 오시는만큼 기존 회원이 뜸한 건 차를 알아가는만큼 수준이 맞지 않아서 그럴까요? ㅎㅎㅎ

다연회는 매달 세번째 목요일 저녁 7시에 빠지는 달이 없이 찻자리를 가집니다.

장소는 부산의 동쪽은 온천장 카페빈, 중앙은 연산동 차랑재, 남쪽은 대연동 도림원과 서쪽은 부민동 에피소드 인 커피에서 가지는데 지역을 돌아가면서 모입니다.
가끔 특별한 장소에서 다회를 열기도 하지요.

 

 

 

다회에 오면 혼자서는 마시기 어려운 차를 마실 수 있는 즐거움도 있지만 무엇보다 다우들과 나누는 즐거운 담소가 더 좋습니다.
이번 다회는 열분이 모였는데 세석평전님은 일정이 겹쳐 참석치 못한다며 극품 목책철관음을 전해 주셔서 맛있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청원님, 별꽃님, 혜원님, 범골아이님 부부, 묵향님, 다암님, 처음 참석하신 순금님과 상임 팽주 응관님이 자리를 꽉 채워 주셨습니다.

 

 

묵향님이 준비해 온 오리알과 유정란

 

 

 

에피소드인커피 특식인 호박죽

 

 

다연회 상임팽주 응관님

 

 

 

25 년 진기의 노차, 극품 전홍, 대만 일월담 홍차, 수령 400년 대설산 고수차, 극품 목책철관음 등의 차를 준비했습니다.
묵향님이 쪄 온 오리알과 유정란 계란, 에피소드인커피의 특별다식인 호박죽으로 속을 채웠습니다.
그리고 차를 마시며 마음도 그득하게 채웠지요.

에피소드 인 커피의 아메리카노로 마무리한 봄날 밤의 다회를 즐겁게 보냈습니다.

5월 다회는 대연동 도림원에서 가질 예정인데 운남의 햇 고수차를 맛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무 설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