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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설자의 에세이 '에피소드 인 커피' 이야기
에피소드 인 커피에서 봄을 만나다
봄은 왔습니다
외투를 벗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활기차게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들을 봅니다
그 표정에서 겨울은 이미 지나갔음을 압니다
하지만 도시에는 아직 봄꽃이 피지 않아서 삭막합니다
여인들의 옷차림도 아직 봄이 오지 않았네요
그래서 봄을 만들어 봅니다
'에피소드 인 커피'에 핀 봄입니다
이 꽃꽂이로 에피소드 인 커피를 찾는 분들께 화사한 봄을 드립니다
아지랭이 같은 화사함, 노란 개나리색으로 표현한 봄봄봄입니다
홀에 가득한 꽃향기로 이미 봄을 맞으십시오
꽃이 귀했던 겨울이 지났지만 아직 봄꽃이 피지 않아서 분위기로 봄을 만들었습니다
꽃을 꽂는 아내의 손끝이 봄을 만드는 마음이었겠지요?
그 정성을 다한 마음으로 맞이하는 새 봄에 대한 기다림을 함께 하겠지요.
일층 홀에는 개나리를 닮은 노랑색 꽃이 가득한 화분을 놓았습니다
풍성하지 않은 개나리의 '소박한 봄'으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봄이 느껴지는지요?
이층에는 '화사한 봄'입니다
마음에 담은 새봄에 대한 부푼 기대를 함께 하려고 합니다
커피향에 살짝 은은한 봄꽃 향기를 담아 마셔보는 봄날의 하루를 드립니다
무 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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