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이야기/에세이 차 이야기

중국차와 멘토

무설자 2011. 3. 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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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설자의 에세이 차 이야기 1115

중국차와 멘토

 

 

 

 

중국차를 갓마시기 시작하면서 혼란스러운 건 어떤 차를 선택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녹차 백차 청차 황차 홍차 흑차로 대별되는 카테고리 속에서 각 장르마다 그 종류가 너무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그 차마다 특징이 있기에 내가 마시고 있는 차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향이 좋은 반발효차가 인터넷에서 구매하기가 어려운 건 생각보다 가격이 높기 때문일 것입니다

구입해서 마셔보면 가격대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기에 재구매가 많이 일어나지 않나봅니다

그래서 카페를 통한 판매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는듯 하군요

 

보이차는 크게 생차와 숙차로 나누지만 그 종류가 하늘의 별만큼 많은 듯 합니다

그야말로 혼란 속에서 어떤 차를 선택해야 할지 기준을 잡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같은 포장지라 하더라도 5년 정도만 지나도 그 맛은 이미 다른 차입니다

 

보이차는 편당 대비 가격이 싼 차는 무조건 구매하기가 쉽습니다

한통-7편이 십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도 신차를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차를 통단위로 구매를 하다보면 어느새 방 한칸을 꽉 채우게 되죠

 

그래서 중국차 중에서 특히 보이차는 구매의 기준을 잘 잡아야 합니다

문제는 어떻게 그 기준을 잡느냐하는 것입니다

모 카페에 그 기준을 잡는 방법이 상세하게 소개되기도 했지만 역시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나의 차 선생님, 멘토를 모시는 것입니다

 맨토링 기법을 아시지요?

나의 차에 대한 멘토를 모시고 그분과 차 구매를 포함한 의논을 하는 것이지요

 

중국차를 마시면서 생기는 아노미 현상은 멘토링을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중국차를 시작하면서 훌륭한 멘토를 통해 시행착오를 거의 겪지 않았답니다

어떻게 차 멘토를 두는가는 각자의 몫이겠지만...

 

 

 

무 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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