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이야기/다연회

다연회 2011년 첫 다회-호남성에서 온 흑차를 마시다

무설자 2011. 1. 1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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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회 2011년 첫 다회

호남성에서 온 흑차를 마시다

 

 

 

다연회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매월 둘째주 목요일이 되면 어김없이 만나는 자리입니다

작년 12월과 오늘이 한달 차이지만 해가 바뀌니 일년만에 만났다고 다 반갑답니다 ㅎㅎㅎ

 

 

오늘은 풍경님의 차랑재에 찻자리를 열었습니다

팽주 자리까지 열 네 분이 앉을 수 있는데 그 자리를 딱 채웠습니다

자리가 인원을 맞춰나요? ㅎㅎㅎ^^

 

 

참석하신 분을 보면

불꽃님, 묵향님, 정경부인님, 은하수님, 아름다운 동행님, 신농님, 강산님, 청원님

정인님, 응관님, 세석평전님, 신입회원님과 저...그리고 쥔장 풍경님입니다

 

 

우선 신입회원님의 인삿말이 있었습니다

닉네임을 봄 여쭤 봤네요

차를 마신지 오래 되지 않았는데 인연이 닿아서 오셨답니다.

 

보이차를 마시는 친구분이 좋은 보이차를 선물해서 차 마시기를 시작했답니다

행복한 차생활에 다연회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중국 호남성에서 차 관련 석사과정 공부를 하고 있는 신농님의 오랜만에 참석 인사입니다

그가 배운 호남 차인, 흑차에 대해서 좀 더 진지하게 듣고 싶었는데

다연회의 분위기상 대충 듣고 말았네요 ㅎㅎㅎ

 

 

 

 

 

차를 아는 것, 차가 주는 의미를 아는 것, 차를 마시는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아는것,

어느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역시 차를 마시는 사람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지요

차 보다 사람이 더 중요한 다연회의 찻자리입니다

 

 

 

풍경님의 차랑재는 늘 맛있는 차가 가득합니다

오늘은 다연회 차바위이신 세석평전님이 차를 지니지 않으셔서 신농님의 다양한 흑차를 즐겼습니다

물론 차랑재의 명품차인 발효차와 진기 30년의 숙차도 함께 했구요

 

 

무설자가 연재하는 차기정 장인의 옻칠 목찻잔입니다

일단 세석평전님의 입맛으로 차가 순해지는 효과가 있으니

거친 차를 마시기에는 좋겠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다연회의 새해를 맡을 운영진을 뽑아야 합니다

그런데...

다들 고사를 하는군요

 

그래서...

회장 과 총무가 차기 운영진을 모셔서 물려주는 것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일단 총무 후보로 추대된 정인님의 수락을 기다려봅니다 ㅎㅎㅎ

 

 

신농님이 나눠주신 금화산차를 한 봉지씩 챙기고 오늘의 찻자리를 마쳤습니다

참석하지 못하신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월에는 꼭 뵈입시더~~~^^

 

 

 

무 설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