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이야기/다연회

다연회 10월 다회 후기

무설자 2009. 10. 10.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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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회 10월 다회 후기

이전 차랑재에서 tea-talk talk

 

가을색이 짙어가는 10월의 다회는 이전 차랑재에서 가졌습니다

사직동 시대를 마감하고 연산동 시대를 여는 차랑재가 크게 번창하시길 빕니다

사직동에서는 가게가 2층에 있었는데 여기는 일층이어서 훨씬 많은 분들이 쉽게 찾을 것 같습니다

 

연산동 지하철역에서 내려 교대방향으로 걸어내려오면 교보빌딩 뒷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연산동이면 서면과 함께 부산에서 가장 번화한 곳 중의 한곳이라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차랑재와 차 인연을 맺으시길 바랍니다

 

 

우선 이전한 새 차랑재의 풍경을 한번 구경해 볼까요?

 

 

 

 

 

 

 

 

 

 

가게를 절반으로 나눠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배려했군요

열다섯분 정도는 앉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다연회 다회를 고려해서 억지로 공간을 구성한 것 같습니다

 

풍경님의 다연회에 대한 마음씀을 읽게 합니다

풍경님~~~감사^^

홀도 약간 좁고 차자리도 약간 좁고...얼마나 고심했을꼬 ㅎㅎㅎ

 

이제 차량재 이전 축하를 겸한 10월 다회를 돌아볼까요?

가을 날은 역시 다들 바쁘신가 봅니다

게다가 감기까지 기승을 부려서 열 분이 참석 하셨습니다 

 

처음 참석하신 다우 한 분, 한운거사님, 상임팽주 세석평전님, shirei님, 무주님

불꽃님, 정경부인님, 다음 사진의 청원님, 저 무설자...차랑재 쥔장 풍경님

출석 다 불렀습니다

 

보명님과 솔빛님은 감기가 찾아와서 붙들리셨고

강산 총무님은 공무로, 정인님은 여행일정으로 참석치 못하신다는 전갈입니다

다른 다우님은 무단결석이니 11월 다회에 엄중한 벌칙을 내리겠습니다 ㅎㅎㅎ^^

 

 

 

 

10월 다회도 따로 차를 준비하질 못해서 차랑재의 차로 마셨습니다

아직 이전정리가 다 되질 못해서 좋은 차는 가게에 없다는...

그래서 차에 대한 담론이 아주 맛있게 주고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새로 참석한 다우님은 아주 젊은 분이라 생차를 주로 드신다고 하네요

차를 마시는 법도 아주 특이해서 5탕 이상을 버리시고 그 이후의 차맛을 즐기신다고...

그 이후에 올라오는 젖내-감칠맛을 찾으신다고 합니다

 

댁이 무설자의 사무실 근처라 자주 보면서 차도 마시고 다담도 나누기로 했습니다

다연회의 평균나이가 낮아져서 아주 고무적인 것 같습니다

이제 평균은 40대 초반까지 내려왔을 것 같은데요...ㅎㅎㅎ^^

 

 

11월 다회는 신축 중인 한운거사님의  댁 한운거에서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1월 다회는 다연회 3주년 기념 다회입니다

영축산 산자락 아래에서 가을의 정취를 듬뿍 담은 다회를 기대합니다

 

 

무 설 자